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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및 밭갈이
게시물ID : sisa_1195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굴속의죄인
추천 : 13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03/04 10:52:16
오늘 둘다 싫다 안철수 찍겠다는 직장동료한테 업무적으로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나:사전투표했냐

직장동료: 아직 안했다

나: 윤석열 찍어라 했죠(왜 그랬는지 나중에 설명)

직장동료:  안철수 ㄱㅅㄲ..윤석열은 도저히 못찍겠다..윤석열 대통 되는거 도저히 못보겠다..싫어도 이재명 찍는다

깜짝 놀랐습니다..집값 떨어져서 문재인 욕하던 놈이었거든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 되는건 못보겠다는거예요

그래서 궁금해서 안철수 찍겠다는 6명한테 다 전화를 돌렸더니
 
4명은 이재명 2명는 기권이더군요

그래서 2명한테 삼겹살 사준다 이재명 찍은거 인증만 해라 하니

바로 오케이하더라고요..이게 무슨 일인가 싶네요..

왜냐면 여긴 대구거든요…그래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윤석열 찍으라고 한거고

그리고 전 항상 선거날에는 부모님 및 여동생한테 누구 찍으라고 알려주거든요

그냥 제가 하라는데로 하는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야야 윤석열 그런 등신 같은게 나와서는 나하고 니 여동생 이모는 이제명 찍으니깐 걱정마라”하시는거예요

내가 찍으라고 하면 알았어하고 정치에 관심도 없으신 분이었는 이또한 놀랐습니다..  

단지 아버지는 죽어도 국민의힘 찍는 분이라 어머니에게 한마디만 했습니다..

우리회사는 부모님까지 건강검진해주는 복지가 있거든요.. 

어머니한테 이번에 건강검진은 아버지뺀다고 전해주세요하고 끝냈습니다..

역풍제대로고요 윤석열 등신인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듯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긴 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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