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도 간철수가 아무런 조건 없이 즉 지방선거 공천이나 당대표 자리, 차기 정권 내각 등등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단일화를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준섹의 저열한 조롱은 덤)
어제 유튜브 기자회견을 보고 갑자기 든 생각은 2002년 대선 전날 정몽준의 지지철회 사태였다. 단일화 자리에서 바로 윤석열이 단일화 문건도 버리고 가고 단일화 이후에는 이준섹 등 국힘 아새끼들의 조롱이 이어졌다.
그리고 간철수는 투표일 전날밤에 갑자기... 정몽준이 그런 것처럼 윤석열 지지를 확 철회해버리는 거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몽준의 지지철회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그로 인해 지지자들이 단결해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것처럼 안철수야 어차피 엑스파일 잡힌 거에 이번 단일화로 정치생명은 아예 끝났으니... 마지막에 지지철회해서 대선 투표일에 우파 집결 완성시켜주면 너 감옥은 안 보내고 그냥 니 재산 가지고 조용히 먹고 살게는 해줄께.
그러니까 영화 신세계에서 중구의 그 대사다.
"철수야 후보 사퇴하고 지지했다가 마지막에 지지철회 쑈 한 번 해라. 그러면 살려는 드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