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34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dCrying★
추천 : 0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26 21:37:29
오늘이 여자친구와 만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철없이 살았던 25시절
대학교에서 유급을 하게되어 한심한 유급생이던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그녀덕에 남들이 우와 할정도로 번듯한 직장을 잡았으며
저는 물론 제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따스한 손길을 내밀던 착한 그녀였습니다.
저도 그런 그녀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가며 알콩달콩 이쁜사랑을 했습니다.
한번 헤어질뻔한 일은 반복적으로 헤어질 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답답함이었습니다.
저를 참 많이 답답해했죠..
예를 들면 옷을 선물할때 한치수 작은 옷을 선물한다던지...
매번가던 은구(은평구립도서관)에서 만나자고 약속하면 은평구청에 가있다던지...-_ -;;
네 많이 답답했을겁니다.
저도 많이 바쁜와중에 정신이 없다는 핑계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됐습니다.
별거 아닌데... 그녀가 저보고 의도는 좋은데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안되는데 흥분을 했고 큰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결국은 가장 행복할수 있는 날을 가장 힘든날로 만들어버렸네요
힘듭니다. 담배도 끊고 술도 끊었는데
담배연기와 쓴소주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행복하란 문자만 덩그라니 오네요.. 하하..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