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치계 일각에서 지진을 불러 일으키려는듯한 의구심에 이 글을 쓴다. 김우중씨는 다 아시다싶이 대우구룹 창업인 이면서 대우구룹을 수렁속으로 몰고간 장본인이다. 현재 그는 수배령이 내려진 요주의 인물이면서 현 어수선한 정국에 파란을 몰고 올 힘을 가졌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현 정국에서 여,야의 불협화음과 여당내의 수상한 조짐들과 무관치 않은 이 돌출귀국설이 과연 무슨 파장을 몰고 올지 이에, 청와대나 여당이 유일한 돌파구로 한 건을 터트리려는 다분히 의도적인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여러정부가 집권기간에 코너에 몰릴듯 하면 가끔 지진을 일으켜 민심을 혼란시킨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국민의 정부라 자칭하는 노정권도 그 틀에 안주한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전의혹이 그렇고, 행남도가 그렇다. 모든 국민이 이 件에 대해 청와대가 깊숙히 개입된 여러가지 정황을 두고 전전 정부행태와의 똑같은 길로 가고있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으리라. 보궐선거 참패이후의 부정적인 파일들이 쏱아지면서 민심이 현 집권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현 집권여당의 갈데까지 간듯한 상황에서 현 야당의 중진들을 겨냥한 설이 아니냐는 거다. 김우중씨와의 정치자금의혹이 불거지면 승승장구하는 야당에 파란을 몰고 올것이고 그러면 지탄 받고있는 국민들 시선으로 부터 만회 할 기회로 잡고 있는지 걱정되는 說이다.
한건 터트려 파란을 몰고 올 폭탄 같은 거라면 도망간 다음에 출국금지하는 어이없는 생쑈를 중지해야 한다.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가 불리하면 터트리는 비굴한 정치행태에서 하루빨리 벋어 나야 할 것이다.
한국의 정치인, 관료집단 해도해도 너무한다. 수갑차고 끌려 가면서도 절대 그런 사실없다가. 모든 정황이 들어 나면 남 탓으로 돌리고 결국 얼마 안있다가 무슨 핑계든 보석으로 풀려나고 또 사면받고 정치계에 복귀하고.... 거듭된 이런 유치한 행태를 빨리 걷어 내야 선진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 먹은게 편치 않음이 왠 일인가. 사무실 스파트 전광뉴스판이 영 거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