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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글 써보네요ㅎㅎ 밭갈이 반성공 ~
게시물ID : sisa_1196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똘
추천 : 8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3/09 0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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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코로나 2년 동안 몸도 마음도 지치고, 빚도 많이 늘어나고 웃을 일이 없네요ㅎㅎ

가게 운영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직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곤 있네요

한나라당에서는 말도 안되는 대선 후보가 나왔는데 여론조사 95%가 이기고 있다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마 다 들 지난 2년동안 멘탈이 많이 나가서 제 정신이 아닌듯 해요ㅎㅎ

지난 2주 동안 다들 제 정신이 아닌건 알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밭갈이를 좀 했어요ㅎㅎ

저희 주방직원 세명, 30대 홀 여직원 한명은 밭갈이를 성공했어요ㅎㅎ
투표 안하시려는 분도 계셨지만 꼭 하겠다 확답을 받았죠 ~

20대 홀 남성 직원은 어찌할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을 개돼지로 보는 후보는 안뽑겠다 말을 했으니 믿어야죠ㅎㅎ

저희 아버지는 확실히 정상인 뽑기로 약속하셨고, 어머니는 끝까지 한나라당 지지했는데 제가 너무 말려서 결국 투표를 이번 선거는 투표를 안하시겠다 선언했네요 ~

저희 장인장모님은 두 분다 경상도 분이라 평생을 한나라당만 뽑으셨는데(그 쪽에 일하시는 가족이 계셔서ㅎㅎ) 장인어른에게 말했다가 꾸사리 너무 먹고 포기... 저를 너무 좋아해주시는 장모님은 장인어른에게는 거기 뽑았다 말하고 제가 지원하는(?) 아니 믿는 분 뽑겠다 약속하셨어요ㅎㅎ

오늘 선거날 당일 코로나 확진자 30만명 이상 역대 최대인원 나오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3차 협상 불발되고, 국제유가는 130달라 근처까지 오르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지만 그래도 세계 경제 10위, 국방력 6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만약 오늘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 예의 없고 어이없는 그 분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희망의 동아줄이 끝어질 것같아 너무 두렵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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