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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98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네별로꺼져
추천 : 15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2/03/10 15:23:50
"민주 발전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관용의 시대를 통과할 때다'
민주주의는 괜히 주는 것 없이 밉고 도저히 같이 지내기 싫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을 때 결정적인 발전을 이룩한다.
전인권씨의 저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민주주의의 핵심적 단계는
'반대파 용인의 단계'이다. 어느 정도의 반대파냐 하면 화해의
감정을 느끼기 불가능할 정도로 적대적 감정을 느끼는 반대파다.
또 어느 정도의 용인이냐 하면 그들에게 정권을 내어줄 수 있는
정도의 용인이다. 그래야만 민주주의는 꽃핀다." -평론가 전인권 (1957~2005)
우리는 앞으로도 몇 번이나 더 이런 시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예전이 최악이라고 생각했지만 민주주의에 가까워 질 수록 예전이 나았다고 할만큼 더한 사람들이 나올껍니다.
서로가 살기 위해서 더 처절하게 몸부림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상실감에 모든걸 놓아버릴것 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괜찮습니다.
언제고 다시 일어나면 옆에 같이 서주세요.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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