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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간자 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99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블러
추천 : 4/2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3/15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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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안녕하세요 종종 들러서 비공도 많이 수집하고, 욕도 많이 들었던 중간자 입니다.

 

많은 놀라움과 탄식, 슬픔으로 점철됐던 1주일이었네요. 윤석열이 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재명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컸던 대선이었거든요.

 

그래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내려놓은지 좀 되어 그런지 박근혜때의 충격보다는 덜하더군요. 다소 나이를 먹어서도 그런것 같고,,,

 

시게도 저와 마찬가지로 1주일정도가 되고나니 혼란이 잦아들고 있는 듯 하여 또 뻘글을 남깁니다.

 

남기고픈 테마는 크게 딱 두가지가 있겠네요. 하나는 몇년전부터 말하지만 도무지 통하지 않는 선거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두번째는 어차피 국제정세와 국내상황이 암울해 누가 되어도 문통때보다 안좋은 치세를 할 수밖에 없었어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위안.

 

제가 몇년전부터 보다보니 (물론 외부인의 분석이라 민주당 내부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민주당 내부 강성 정치인들이 굉장히 힘을 많이 받는듯 합니다.

 

근데 그게 사실 당내 경선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전국민 대상으로는 굉장히 마이너스거든요. 금번 대선에서도 몇번 불거져 나왔죠 다시 돕겠다고 돌아간 이낙연계 비난이라던가...

 

제 이해의 한도에서는 '그들은 선거 승리에 관심이 없다'로 밖에 이해가 안갔답니다. 아무렴 강성지지층만 가지고 선거 이길 수 있다는 저능한 망상에 빠지진 않았을테니까요.

 

사실 당내 경선이면 몰라도 대선, 지선을 이기려면 중도표가 꼭 필요하다는건 숫자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동의하는 바 일겁니다.

 

그렇다면 다음 순번으로는 당연히 중도층의 표심분석이 따라와야 하는게 순서지요... 강성지지층의 뇌피셜 분석이 아니라...

 

분석이 끝났다면 따뜻하게 그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전 트럼프 당선시 유명했던 짤이 있지요. 

'X같은 말로 X같이 말하며 얘기하는데 누가 설득되겠냐고'

 

민주당 당내 관계자분들 훌륭하신분들 많으니 위 사실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을겁니다. 다만 금번 선거에서는 '이기는데 관심이 없었다' 정도로 생각되는 행태들을 보였으니,,, 이재명후보가 꽤나 밉보였었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현재 러시아의 침략전쟁이나, 곧 불거질 인구소멸기에 대비한 국민연금 개편이나, 포스트코로나 시국의 건보 손질, 국제 에너지정세에 따른 전기료 등 연료비 대란,,, 차기정부에 짐덩이가 아주 골고루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예타 면제되어 빚잔치를 할 지방정부 사업들은 덤이군요. 문통의 혜안이 여기까지였나...?!

 

무튼 윤석열 정부는 욕받이 정부가 될 터이니 차기 대선주자를 아름답게 구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번 보선때 염려드렸듯이 다음번에는 '틀리지 마시구요'.

 

이만 회색분자는 글을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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