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58kg 20대 중반 녀성이구요

상체 하체 번갈아서 주 6일정도 약 2시간~2시간반?? 꾸준히 하는 편인데 

3주정도 게을러지고 마음가짐과 정신상태 때문에...ㅠㅜ 다이어트가 조금 힘드네요

운동은 대략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기간을 보면 적어도 10키로는 살이 왠지 쑥쑥 빠졌을거 같기도 한데;

저는 그러지 못해서 fail 이네요.;;

ㅠㅠ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성대식증??이런게 좀 있어서; 막 쳐먹어요 ㅠㅠㅠㅠ

저도 참 괴로워요... 사실 운동 시작전에 심한 폭식증도 걸렸어서 

생리도 끊기고.; 폭토도 하고;; 엉망이었죠. 

잊고싶은 기억입니다...

그래서 재활... 그런 의미와 운동을 통해 나아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근력을 하긴하는데 정말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차여차 운동을 차근차근 배우고 한창 3개월 정도 하여

이때는 체스트 프레스도 무게 없이 혼자 못미는 정도 였다가 30kg까지 올라갔던거 같아요.

어느정도 조금 살이 빠지긴했으나 저는 만족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근력운동이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 운동량은 많지 않은데 쓸데 없이 많이 걸렸어요.

아마 처음 배우니 재미있기도 했고 제겐 힘들고 어려워 시간이 많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또 스트레스가 몰려오자 참을수없어............... 폭식 폭토가 시작되어 금방 살이 다시 뿅!!

아 왜 그딴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시기에는 참을수없는 속상함과 불안함 스트레스를 시간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운동으로 풀지를 못하니...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잠을 자면 내일이 오는게 무서웠습니다. 눈을 감으면 내일이 오는게 얼마나 무섭던지;; 그래서 계속 밤새고

운동도 안가고 과자 아이스크림 ,,,,,, 폭식하고 밤낮이 완전히 바뀌어 생활하다보니...... 

1개월 반정도 운동을 안하고 폭식에 불규칙생활하자 당연히 요요가 와주었습니다. 

아... 진짜 솔직히 갑자기 살찌고 자존감이 또 낮아져 햇빛있는 낮이 너무 싫은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는 히키코모리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헬스장 가는게 얼마나 무섭던지;;;

겨우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한달 반정도네요.

어느정도 그때 찐 살들은 빠졌는데..한달이 지나자 갑자기 모를 운동의 지루함.... 운동나가기 싫음... 이런게 오더라구요

의지에 달린 일이긴 하지만..몇가지 일이 겹치자 또 스트레스를 받아서 였습니다.;;;;;;;

분노를 먹는 걸로 잠재우는 줄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저 당시에도 좀 살이 생각보다 빨리 안 빠지자 스트레스 받아 더 먹게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다 요 2주정도는 정말 게을러졌었습니다. 

염분도 좀 많이 섭취하게 되고; 밥도 많이; 간식도 많이;

식이가 급 뿔뿔 뿔더라구요

다이어트하긴하는데 식이가 엉망;;

솔직히 다시 폭식 돌아갈까봐 무섭더라구요...

이게 정말 본질적으로 고치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고 있긴 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부모님께는 말해도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허허...

날 이해해주는 사람 없을거 같지만...

여기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운동으로 정신을 가다듬어서 다시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서 제 마음 병을 언젠가는 고치고 싶어요

어짜피 체질도 좀 잘 찌는 체질이라 탄탄한 몸을 만들어 

언젠가는 하루에 한시간 반정도 운동해서 유지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 현재의 운동과 식이에 대한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요 ㅠㅠ

현재는 

워밍업 5분

스트레칭 5분

상체/하체 하루하루 번갈아서 하구요.

복근은 매일 하면서  크런치 레그레이즈 플랭크 섞어서 합니다.

상체

무릎꿇고 푸쉬업 10번x3

벤치 프레스 5kg 12번씩 3세트 빈봉 가능할때까지 1세트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15kg 15번씩 3세트  

로우 빈봉 12번씩 3세트

어깨는 가끔 머신

풀다운 25kg 15번 3 set

등 땡기는 머신운동(이름이;;) 30kg 15번 3set

등짝운동이 많긴 많네요;

아직 삼두 이두는 필요한 상태가 아닌거 같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체

풀 스쿼트 20kg 20kg 15kg 15kg 10kg 5kg 20번씩

무릎이 안좋아서 런지는 스미스에서 가끔 15번씩 3세트

하체는 머신들 이름을 다 모르겠네요 

시티드 레그 프레스 70kg 15번 3set

앉아서 다리 벌리고 모으는 머신;; 60kg x15번 3set

레그 익스텐션 10kg 12번 3set

레그컬 단위가 2 던데;; 2kg인가; 12번 3set

이렇게 하고 있는데 스쿼트를 빡세게 해야할지;;;

스쿼트하고나서 작은 운동들 하면 힘들긴 한데 다음날이 힘들지가 않거든요.

운동을 성의껏 안하나 싶기도 해서; 고민되네요.

종합

근력 약 1시간

유산소 약 30-40분

스트레칭 5분

운동후 단백질 탄수화물 영양 섭취

아직 근력은 잡혀가지만 살이 많아 전체적으로 통통합니다.;

살이 유난히 엉덩이와 허벅지에 몰려 하체비만은 엄청나구요;; 허허

턱없이 유산소가 적은거 같아서;; 고민되네요

근력을 줄이고 유산소를 늘려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아참 복근은 상복부는 갈라졌는데 

하복부는 배가 더 나온다고 해야하나요;; 

무슨 변비처럼 배가 뽈록합니다;; 만지면 딴딴하고

똥배같은데 ㅜㅠ 좀처럼 하복부가 줄지 않네요. 

하복부는 원래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