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는거라 아직 개선할 요지가 많아요.
사골육수를 냉장고에 차갑게 한다음
간장 + 설탕 + 식초 + 겨자로 국물을 만들고
살짝 칼칼하게 청양고추를 썰어넣었습니다.
면을 삶아서 국물에 넣고
고명으로 수육으로 삶은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얇게 썰었고
오이를 채썰고, 김치를 씻어서 다져 올렸습니다.
김가루 올리고 깨 좀 뿌립니다
오이는 좀 더 가늘게 채를 썰어야될것 같고
원래 파랑 계란 지단 올리려고 했는데 없어서 뺐습니다.
다음에는 파랑 계란 지단도 올려봐야겠어요.
육수가 얼려놨던게 아니라 국물 만드는 동안 실온에 두었더니 그냥 미지근 보다 좀 시원한 느낌...
국물 맛은 엄청 맛있진 않지만 괜찮은 정도에요.
고추때문에 칼칼하기도 하면서 겨자를 살짝 넣어서 쏘는 맛도 좀 있구요.
간장을 집에있는거 아무거나 썼더니 간장특유의 냄새는 좀 납니다.
고기는 애초에 냄새안나게 삶은거라 차갑게 먹어도 냄새는 없네요.
김가루 때문인지 간은 잘 맞았어요.
이건 좀 문제인것같은데 사골이 진해서 국물자체에 진한 느낌이 나요.
원래 의도한게 상큼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국물자체가 좀 무거운 느낌이 나는데 살짝 라이트하게 하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물을 좀 타서 국물을 연하게해야되나..
내일 개선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