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정말 좁기때문에, 그걸 저도 잘 알고있어서 제 주변에 있어주는 사람들한테 항상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좀 연락이 뜸해지면 항상 먼저 연락해서 안부도 주고받고 만날 약속도 잡고, 말로만 언제한번보자 이런거 싫어해서 꼭 약속 잡아서 얘기나누고 그러거든요. 근데 원래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좀 심해지는 시기가 되면 너무너무너무 외로워져요. 근데 웃긴게 그러면 또 사람들한테 먼저 연락하기가 무서워져서 연락을 안하거든요.. 그럼 속으로 연락이 오면 어떡하지? 내가 너무 우울한 상태라 연락 온 상대에게 우울함을 전염시켜버리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게되요. 근데 다 쓰잘데기없는 생각이었어요. 연락이 안오더라구요ㅎㅎ 지금까지 쌓아온 내 노력들이 다 버려진것같고, 내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요. 이게 다 제 자만심때문일까요? 애초부터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는데말이에요.. 지금너무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