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설레이고
나 혼자 기뻐하고
나 혼자 걱정하고
나 혼자 슬퍼하고
나 혼자 마음졸이면서
나 혼자 개 쌩쑈 했으니까
이젠..끝내야지.. 어차피 시작도 나 혼자 했으니까 나혼자만 잠깐 힘들면될거야ㅋ
이대로 가다간 남자로도 친구로도 니옆에 있을수없을거같아서
너에대한 내 마음을 정리해보려고 ㅎㅎ
그냥 군대가기전이라고 불쌍해서 만나준거라고 생각하면서 욕해볼려하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는거같고ㅎ
뭐 너는 멀쩡하겠지? 멀쩡할거야 ㅎ
모든게 나 혼자 앞서간 죄니까 그치?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었는데.. 후..
안녕하세요 ㅎ
서울사는 20살 입대가 코앞인 학생입니다 ㅎㅎ
이렇게 털어놓고나니까 한결 후련하네요 ㅎㅎ
또 이렇게 슬프다고 지랄해도
2년뒤에 제대하고나서는 어찌될런지 ㅋㅋ
아무튼 어떤 넋빠진 남자새끼 한놈 푸념 읽어주신것 고맙고 감사합니다
[9월 20일 목요일 오전9시] 입대를위해 대구로 떠나요 50사단을 가야해서 ㅋㅋ
사건사고없이 잘다녀오길 기도해주세요 ㅎㅎ
그럼 가을인지 여름인지 알수없는 정신나간 날씨속에서 몸 조심하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오유 남성/여성 유저분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라구요 ㅎㅎㅎ
저같은 병신처럼 되는일 없으시길 기도할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