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잡아둘 수 없는 넌
그렇게 날 지나칩니다.
많은 걸 가지고 싶었습니다.
많은 것이 결여된 채 자라납니다.
그대와 난 지금 이대로
피어난 꽃처럼 예쁜 존재일까요.
가끔은 내가 새싹이였으면 해요.
나를 지나치는 너와
조금 더 오래 머물고
그저 지금보다 더 예쁜 꽃
피웠으면 해요.
벌레는 꾸준히 내 심장을 파고듭니다.
바람은 꾸준히 나를 지나칩니다.
누구도 잡아둘 수 없는 넌
그렇게 날 지나칩니다.
많은 걸 가지고 싶었습니다.
많은 것이 결여된 채 자라납니다.
그대와 난 지금 이대로
피어난 꽃처럼 예쁜 존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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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해주십사해서 글올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