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0을 넘기니..2년에 한번씩 국가검진 위내시경 받으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번에도 프로포폴의 개운함을 느껴보고자 동네 내과에 전화를 걸었어요.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으로 예약을 하려는 찰라..
이번 겨울에 코로나로 집에서 맨날 처묵처묵해서
몸무게가 120kg 가까이쪄서..불현듯 살을 쫌 빼고 받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전화받은 간호사분은 토요일 오전10시30분으로 예약해드릴까요?하시니..
제가 음..좀 나중에 다시 받아도 되죠?하니..
간호사분은 아니..왜 그러시죠?
제가 살을 쫌 빼고 받으려고요. ㅋㅋㅋㅋ
여자간호사분이 풉흐~~`하고 크게 웃으시더군요.
큭큭하시면서 아네..꼭 나중에 저희 병원 방문해달라고 하시면서..계속 ㅋㅋㅋㅋ
전화 끊고 기분이 유쾌해졌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