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햄스터 병원 다녀왔어요ㅠ!
게시물ID : animal_152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람다람쥐
추천 : 7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6 00:00:32


1햄 1케이지 해서 골든햄스터를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각 70리터 리빙박스에 살고있습니다. 옆으로 훨씬 넓은 모양이지만 깊이도 꽤 되어서 쳇바퀴 옮긴 뒤로는 못올라왔는데... 
그날 1년 반만에 점프에 성공했나봐요..... 옆집으로 타고 넘어가서 큰일이 났네요ㅠㅜ 으아!!!!!!!!!
쳇바퀴 고정축에 올라가서 점프한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ㅠ.. 벽이랑 한뼘.. 쳇바퀴 축에서 한뼘정도 높이도 차이나는데 넘어온걸 보면 이것 말고 다른 원인이 없어요. 지금은 뚜껑을 덮어두고 리빙박스를 멀리 떨어뜨려놨어요..



토요일에 외출하고 밤에 돌아와보니.. 
순하고 나이많은 햄집에ㅜ 크고 힘세고 젊은 햄이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거에요ㄷㄷ
????하고 잠깐 꿈인가.. 멍때리다가 놀래가지고 집에 돌려보내고.. 주거침입 당한 작은햄 집을 살피는데..ㅠ

집주인이면서 포치에 숨어가지고 상처투성이로 앉아있어서 맘이 찢어지는줄 알았네요

일방적으로 물린것 같이 4군데가 상처가 났어요
양 입주변이랑 등이랑 뒷다리ㅜㅜ.. 
토요일 밤이라 동물병원을 바로 갈 수가 없어서 월요일인 오늘 병원 문열자마자 예약했어요. 오전은 수술이 잡혀있어서 2시30분이 제일 빠른시간이라더군요 ㅠ

토요일 밤에 소독이나 약을 발라주고싶어서 약국을 돌아다녔는데 딱 하나 발견한 스프레이형 약은 눈주변에 절대 쓰지 말라는 주의사항때문에.. 바세린만 겨우 발라줬었어요ㅠㅠ....


오늘 가서 상처부위 드레싱하고.. 오른쪽 입가에서 눈 아래까지 난 큰 상처는 스킨본드로 붙이고 (토요일 밤에 난 상처라 봉합할수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약이랑 소독약 타서 집에 왔어요. 
다친햄이 얌전해서 약먹이기도 쉬울거라셨는데 제 생각보단 먹이기 쉬웠어서 다행이에요. 

주사기에 약 처음 먹여보는데 좀 싫어하다가도 입에 약이 들어가면 촵촵거리고 잘 먹어줘서 고마웠어요ㅜ약 먹이는것 보다 소독약 발라주는게 더 힘들었네요..ㅎㅎ



아픈데도 밥 잘먹고 잘놀고 물도 잘 마시고 혈변 혈뇨 없어서 고맙고 다행이에요ㅠ..!!
흉은 남아도 되는데 어서 안아프게 아물기만 했으면 좋겠네요ㅠㅠ 잉잉


겁많고 소심한 햄이 날벼락 맞았을때 무섭고 아팠을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해요ㅠ 집주인인데 괜히 실컷 얻어맞고 먹이도 다털리고ㅠㅠ
각채쓰는 햄들도 저같은 일 없도록 조심하셔요..! 암만봐도 절대 못올라올 높이에 거린데 탈출하다니...ㅠ0ㅠ

  
출처 저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