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헌혈하는걸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제가 한국(남한)에서 왔다고 하니까 남한에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있어서 3년동안은 헌혈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내년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괜히 기분이 안좋았어요 우리나라가 그런 큰 전염병에도 대비가 취약하구나 하고 (이번 메르스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새삼스럽게 한심해지는거같고 제가 헌혈한다고 이주전부터 안좋아하는 미역이랑 샐러리 같은걸 꾸역꾸역 먹고 물도 2리터씩 마시는둥 최대한 헌혈할때 도움될려고 노력했는데 괜히 침울해지더라고요(이건 그냥 투정이에요 엄청 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