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부도덕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자기의 도덕성마저 부끄러워하게 되는 한 단계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나는 많은일에 부끄러워 한다. 또한 많은것에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부도덕에는 민감하지 않다. 그렇다고 부도덕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부도덕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부분의 정의를 모호하게 생각할 뿐. 나의 도덕성을 의심하게 되면 나는 존재할수 없다. 그러나 도덕성을 부끄러워 할수 있는 감성은 소중하다. 어느날, 환한 태양빛을 보면서 내가 정말로 도덕적이었나 생각했다. 주루룩 흐르는 눈물. 나는 정말로 사악의 덩어리 였나.. 부도덕의 바다에, 완전히 침잠하여 이제는 도덕의 수면위로 나올때가 더 드문 사악의 덩어리... 취한다... 오늘 많이... (다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