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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의 대한민국을 뜨고싶은 이유
게시물ID : sisa_100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HHO
추천 : 13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3/27 18:58:57
 본인은 서울소재 대학교에서 4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서울소재라고해서 1류는 아니고 
2류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얼마전 100분토론에서 김여진씨 말씀을 듣고 울컥하여 며칠 고심 끝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글은 반말로 쓰니 양해 부탁합니다.

大學 대학은 크게 배우는 곳이고 지성의 상아탑이며 학문이 꽃을 피우는 곳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들이 정말 지금 그 기능들을 잘해내고 있는가
 
그리고 대학생들은 지식인으로써의 자격이 있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은 그저 직업학교가 되었고 대학생은 사회에 대한 관심은 전혀없고 자신의 취업이 지상과제이다.

대학과 대학생은 그들이 타도를 외치던 독재자의 퇴장과 함께 평화속에 죽었다.
(비참하게 독재자분은 잘만 살아 계신다.)

어째서 이런이이 벌어졌는가?

대학같지 않은 대학 대학생 같지 않은 대학생이 너무 많다.

현재에도 분명 좋은 대학과 멋진 대학생이 존재하지만 

먹고대학생과 돈벌이에 혈안이된 삼류대학이 넘쳐난다. 학력과잉 세상이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부 특성화된 과를 제외한다면 서울권과 수도권 상위 몇개, 

지방 국공립 대학교 밑으로는 문을 닫는게 옳다.

수준미달의 대학생들이 수준미달에 대학에서 소비하는 4년의 시간과 연 천만원에 육박하는 학비,

부대비용을 계산해보면 전혀 투자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대학을 포기할 수 없다. 왜냐?

우리는 꿈이 없기 때문이다. 꿈많을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장례희망은

그나만 펜좀 굴려본 녀석들이야 판·검사, 의사고

나머지는 연예인과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훌륭한 공무원분들 폄훼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공무원이 되소 싶은 사람들의

이유는 나라에 봉사하고픈 큰뜻이 아니라 철밥통 아닌가

원대한 야망을 갖어야할 청소년의 장례희망이 철밥통이라니 통타할 일이다.

어째서 우리 청소년들은 꿈이 없느냐

누구도 우리들이 잘하는걸 찾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나마 깨어있는 부모들이 사교유을 통해하고 있지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곤란한 이야기다.

이러한 소질개발은 분명 공교육에서 책임져야할 문제인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예체능으로 소질이 개발 될수 있다고 생각가는가?

고3 체육, 미술, 음악시간이 자유학습시간인 환경에서?

우리는 미래의 반 고흐를 모짜르트를 7서급요리사를 잘되야 7급공무원으로 만들고 있다.

공교육정상화는 이부분을 정상화 하는게 정말 정상화라고 생각한다.

 또하나의 문제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도덕성에서 찾고 싶다.

왜 울가 공무원이 되려하는가? 60만 고3 수험생과 각종 자격증까지 백만이 넘는 사람이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가?

대한민국에서는 대기업이 아니면 살아남을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을 예로 들어보자 전자부터 금융까지 다루지 않는 분야가 있는가?

우리는 삼성의료원에서 태어나 빈폴옷을 입고 레미안에서 살면서 SM5자동차를 타고 홈플러스에서

CJ푸드를 사서 하우젠 냉장고에 넣고 애님콜로 삼성생명에 전화해 보험을 들고

삼성의료원으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 할 수있다.

의식주, 탄생과 죽음을 삼성과 함께할 수 있다.

비단 삼성만 이런것이 아니다. 현대, LG, SK, 롯데는 다른가?

SSM문제를 보라 이제 대기업은 수퍼까지 손을 대고 이마트 피자로 동네피자집을 

통큰치킨으로 치킨집을 쫓는다.

대기업고 맞설 수 있는 서민이 있는가?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 구글 자동차, 벤츠 아파트, 코카콜라 보험을 보적있는가?

그나마 가장 문어발인 일본기업도 우리나라 기업같지는 않다. 

미쯔비시는 펜부터 자동차까지 만들지만 제조업을 벗어나진 않는다.

또 미국 프랑스등은 SSM이 도심에 들어올 수 없게 법을 제정하고 재래시장을 정비하여

서민들을 보호한다.

대기업의 문어발식경영을 막기위해 금산분리, 주가총액제 등을 설치했지만

보시다시피 실효는 없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금산분리, 언산분리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이제 삼성방송, 삼성신문을 보고 삼성은행도 가게 생겼다는거다.

그러니 공부열심히해서 대학들어가고 대기업들어가고 공무원되야살지 아니면 살겠는가?

역시 문제는 하나로 귀결된다. 투표 잘하고 정치에 관심을 갖어야한다.

이명박대통령을 까자는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온 문제이고

해결이 안되는 문제이다.

오유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젊은이가 더 많은게 사실이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의 정답은 없다.

다만 인터넷에 휩쓸리지 말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준을 세우고

정치에 고나심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기권은 투표장에서 기권표를 던져야 기권이지 방구석에서 혹은 신나게 놀러가서

던지는 기권은 기권이아니라 나쁜정치를 용인하는 것이다.



중간중간 독한표현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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