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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고당기기?
추천 : 0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7/09/14 21:09:18
7월 10일 쯤 첨 만나서 전 첫눈에 호감이 생겼고 이 사람이 연락하길래 연락 주고 받다가
첫 데이트 신청 받고 첫 데이트 날 처음으로 손잡고 5번 쯤 만난 후에 같이 여행갔다오고 (휴가 기간이라 제가 먼저 놀러갈까 물어봤었음)
서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 하지 않았으나 여행가서 같이 밤을 보냈고
처음 만난 날 까지 포함해서 19번 정도 만났고
만날 때 마다 점점 잘해주고 챙겨주거든요.
근데 그러다가도 말은 "나 아직 당신 좋아한단 말 안했어" 라고 하고
전화하면 안 받는 경우도 여러 차례고 분명 전화번호 찍혀있을텐데 절대 콜백 안해주고
제가 뭔가 좀 확인할라 치면 "나 아직 당신 만난지 2달 밖에 안됐어" 이런 식으로 돌리고
그래도 만나면 정말 애인처럼 행동하고
손잡고 다니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업어주기도 하고
아직 좋아하는게 아닌데 몸만 섞은건지.....
좋지 않은데 왜 19번이나 만날까요??
좋은데 표현하지 않는 걸까요??
여자 있냐 물어보면 없다고 하는데 연락은 왜 안되며
연락이 안되었어도 다시 연락을 해 줄 수 있을텐데 왜 안해주는 것이며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면 이틀 쯤 있다가 연락이 오긴 하는데
솔직히 좋아하면 자꾸 목소리 듣고 싶고 뭐 하나 궁금하고 그렇지 않나요??
내가 자꾸 전화하면 이 사람 질려할까봐 전화도 못하겠고....
이렇게 연락 안올때면 정말 미칠듯이 답답하고 짜증나고...
이럴거면 나 왜만나나....만나서 왜 잘해주나....심심하니까 만나나....
심지어 섹스할려고 만나나...이런 생각까지 드는데....
뭐 만날때 마다 한 건 아니니까......그런건 아닐거고...(19번 만남 중에 5번 정도 했음)
언젠가 이런 얘기도 했어요. 그 사람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술이 약간 취한 상태에서 한 말....
"몸을 먼저 가져서 미안하다..." 라는 말....후훗...
그 사람 고향이 광주라서 어제 집에 내려갔어요....집에 일이 있어서....
출발하면서 전화 왔더군요...이제 고속터미널로 가려고 지하철 타러 왔다고...
열차 들어오는 소리 들리고 짐이 많아서 두손에 들어야 하니 끊어야 겠다면서..
"버스 타고 가면서 연락하던지 할게..." 라고 말하더니..연락 없어서..
그래서 제가 먼저 문자 보냈어요..잘가고 있냐고..
그렇게 문자 2~3개 주고받다가...연락 두절....
퇴근하고 11시 반 쯤 한 번 전화했으나..전화 안받고....
오늘도 여태까지...지금이 9시 10분인데...연락 없어요...
문자 한통....ㅠㅠ
이 사람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요???
저랑 밀고 당기기 하는건가요???
아니면.....절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저랑 노는 게 재밌고 그것도 하고 싶으니까 만나는 걸까요??
미치겠어요...이런 남자 처음 봐서....ㅠㅠ
저도 연애 경력 9년이면 베테랑 수준인데....완전 절 손바닥 위에 놓고 쥐락펴락 하네요...
남자분들....~! 조언좀~!!!
속 시원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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