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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위원장님, 권지웅 위원님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게시물ID : sisa_1201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7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4/13 17:00:10

물리적인 나이만 젊다고 청년이 아닙니다. 님들은 지금 청년 세대를 대표해 그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그들의 이해관계만 관철 시키라고 들어간 자리는 아닙니다. 청년의 목소리를 내라는 것이죠. 특히 권지웅위원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면 청년들은 국가나 사회의 문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일자리, 주거, 혜택에만 몰두하는 이기적인 세대라고 느껴질 정도라 무척 당혹스럽더군요. 한번 민주당사 앞에라도 나가 보세요. 지금 검찰개혁(그들 표현으로 검찰 정상화, 선진화)을 진두지휘하며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왜 저런 당차고 개혁적인 젊은 청년들을 자기 이해관계에만 매몰된 이기적인 집단으로 스스로 격하시키시나요? 그리고 박지현위원장님 우리는 솔직히 지선에 그렇게 까지 관심이 없습니다. 질 수도 있는 거고 다음에 다시 이기면 되죠. 하지만 검찰,언론 개혁은 지금이 아니면 안됩니다. 청와대, 국회에 지방의회까지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까요? 노무현대통령 집권 초기 한참 들불처럼 타오르던 국보법 폐지의 염원이 님들과 같은 같은 진영내 딴지파들과 수구 기득권 세력의 여론전에 밀려 결국 흐지부지 용두사미로 끝난 역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그랬죠. 신중하자.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실행해도 늦지않다. 결국 지금까지 못하고 있고 아예 이슈에서 조차 사라져 버렸습니다. 바로 때를 놓치면 어떻게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지요. 경험과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늘 후회하고 땅을 치게 되어 있습니다. 청년의 도전과 패기도 좋지만 선배세대의 경험과 역사도 함께 고려하시는 현명한 위원장님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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