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계가 바티칸의 보수적인 교황의 말 한 마디에 술렁이고 있다. 난자도 생명의 차원에서 확대 해석하고 이를 이용한 모든 실험은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 세계 기독인들에게 명령같은걸 하고 나선 것이다. 솔직히 난자나 체세포도 생명체다라고한 근거는 공관복음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윤리차원에서의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는 요즘 의학적, 과학적 성과도 기독교계에서 얘기하는 그런식의 궤변은 해당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복제는 다소 그들의 윤리에 합당한 이유는 들수 있어도 난치병 환자를 위한 황박사의 이번 쾌거는 인류사 획기적인 일로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시대의 변혁기때 마다 항상 물의를 일으켰던 기독교계가 이번에도 호기를 만난듯 한 과학자의 노고를 폄하하고 사회물의를 야기하는 행태는 즉각 거두어야 한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등등 그많은 진보 과학자들을 종교적 힘으로 수렁으로 밀어 부쳤던 기독교계가 그 망령이 되 살아 나왔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 과학을 싫어하는 종교. 진보를 두려워 하는 종교, 인간이 추구하는 곳에 초를 치는 이유가 있다면 무슨 이유에선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지옥과 천국의 존재를 묻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