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52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
추천 : 0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5/14 20:24:45
저는 남자고등학생인데요
비만입니다 아니 여기까지는 그렇게 문제가 없습니다.(신경 쓰입니다만)
근데 제 성격이 덩치에 맞지않게 소심하고, 낯을 엄청가립니다;
문제는여기서부터죠...
일주일에 한번 교회를 갑니다 저는.
근데 그 교회가 저희집으로 부터 좀 먼거리에 있는교회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뭐 고등학생이 되면 교회에서도 동아리 활동 위주로 하는데요
1월에 고등부가 되어서
저도 한 동아리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 잘못됬습니다
저는 그때 피해의식에 쩔어있었고;;
우울증같은것도 있어서 제 자신을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 같은 동아리 애들한테 말도 잘못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무지)
제가 낯을 가리긴 하지만 친해지면 말도 많아지고 그러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그딴식으로 해버려서 저를 완전 소심한 녀석으로 낙인이 박혀버렸습니다.
즉,, 아무도저에게 신경을 안쓰게 된거죠...
동아리에 10명쯤있는데 친구 한명입니다 나머지와는 어색하기도 하고 저를 신경도 안씁니다.
또 동네마다 노는게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게 잘 안맞기도 했고
하여튼.
저는 이제 낯가림에서 벗어났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언제나 비관적으로 살고 다 나를 미워할거다 라는 피해의식이 있었는데
고등학교에서 적응하고 잘 지내면서 밝고 더이상 낯을 잘 안가리게 됬습니다.
근데.
교회동아리 에서도 말도 애들과 편하게 하고싶고
행동도 그러고 싶은데...
이미 이미지가 그렇게 되버리니까
말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정말 미칠듯이 조심스럽습니다.
없는듯 지내고,... 안면식도 이미 있으니 친해지기 위해 말을 거는거 자체가 없습니다.
하아. 제가 만들어버린 문제지만 또 교회를 동아리 활동하러 다니는것도 아니지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밖에서는 말도 많고 꽤 재밌는 애로 애들이 보는데
교회에선 완전 반대로 극소심에 찌들어 버린 소심아가 되버렸습니다.
정말로 저도 놀랄정도입니다; EBS에서 한 사람은 환경에 지배당한다
라는말이 정말 맞더군요. 이미 제가 그렇게 된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한마디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완전 소외된 느낌입니다... 뭐 잘하는게 있어야 친해질텐데
분위기상 말도 잘못하겠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약 :
밖에서는 쾌활하고 즐거운 고1
교회에선 완전 소심아로 낙인찍혀서 이미지 탈피하기가 너무 힘듬
원래 소심한게 있어서 탈피 시도도 잘못하겠음 (갑자기 쟤가 왜나댈까 이럴까봐서)
어떻게 해야합니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