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함께 일하는 알바생과 술자리를 하다 23살 알바생이 와이프에게 스킨쉽과 키스등을 하고
집에 왔는데 뭔가 수상해서 전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툼을 가진 후 3자대면 하고 스킨쉽 이외엔 그 어떤 일도 없었다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3자 대면 이후 저 몰래 그 놈과 카톡을 주고 받다가 또 걸리게 되었어요.
3자 대면때 서로 다시는 안보기로 했었으면서 또 다시 애기 주고 받아서 싸움이 났고 그리고 와이프는 집을 나가 그 놈 집으로
갔는데 거기서 서로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와이프는 일단 가정으로 돌와오고 용서를 구하고 제가 그 놈한테 계속 가정으로 돌려보내 달라 했는데 그 놈은 제겐 돌려보내는 중이다.
와이프에겐 이혼해라 내가 책임지고 애들도 책임지겠다 하면서 관계 유도를 한 후 와이프가 원하진 않았지만 분위기상 관계를 가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와이프가 그날 이 후 생리도 안하고 산부인과도 몰래 갔었다가 또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또 3자대면을 했었습니다.
이놈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하며 난 날 위해 거짓말들을 했다 하며 제겐 와이프 돌려보내려고 했다지만 와이프가 가질 않았다며
또 거짓말들을 하다 결국 또 다시 3자대면 하면서 위자료 소송 걸지 말고 조용히 끝내자며
와이프 설득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내게 계속 거짓말 하며 ... 휴 너무 분노 스러워서 두서 없네요.
아무튼 이놈 저한테 사죄하며 용서 해달라고 죄송하다고 무릎도 꿀었지만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왔지만.
이번일로 불면증, 일도 못하게 되고, 온가족이 고통스러운데 이놈은 그냥 잘못했다면 모두 해결될꺼라 생각하고 있네요.
와이프는 더이상 일 크게 만들지 말자 라고 하는데 정말 미처버리고 죽을꺼 같네요.
확 죽어버릴까란 생각으로 목도 매봤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 했고 또 다시 목맷다가 다시 포기하고
정신과에서 급할때 먹으라는 약 하루 3개씩 먹으며 겨우겨우 버티는 중입니다.
가정으로 돌아온 와이프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고 이대로 그냥 지나가는게 맞는건지
내가 아이들 사진까지 보내주며 돌려달라고 할때 그때 서로 관계를 가진 시간 ... 그런걸 모두 안 제가 뭘 해야 할지
소송을 걸지 그냥 덥을지...
녹취기록엔 와이프가 원치 않았는데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도 서로 주고 받은 카톡 내용 모두 있습니다.
소송을 걸면 또 와이프가 이걸로 힘들어 할꺼 같은데 제 생각을 먼저 하는게 맞는건지 와이프생각을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고 죽고 싶고 정말 제 인생 최악이네요.
12년에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졌는데 어떻게 참고 그냥 넘길 수 가 있을지
소송해봐야 얻을 수 있는건 23살 가진거 없는 놈에 배째라겠죠...
지금 멘탈이 모두 붕괴된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도 죽고 싶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네요.
위로 받고 싶은데 그 누구한테도 말못하는 일이라 미쳐버리겠습니다.
정신과에서 준 약을 먹어도 분노는 계속되고 힘드네요.
신상공개라도 하고 싶은데 그럼 우리 아이들이 고통받을께 뻔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정말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이렇게 나약한 정신상태로 정말 살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답답한마음에 글 남깁니다.
전 상대방 그놈한테 단 한마디 욕도 안했습니다. 참고참고 진실만 알아내려 했는데 매순간수간이 뻔뻔함과 거짓말 투성이
그리고 간통죄 사라진거 아시죠. 전 처벌 안받아요 라는 말까지 한 색끼 입니다.
더 기가막힌 내용들도 많은데 더이상 쓰면 키보드를 부셔버릴꺼 같네요.
저한테 지금 필요한건 뭘까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지금 이글을 쓰고 다시 한번 목 매보렵니다. 죽을 용기가 있나 그냥 매보기만 하고 다시 살아보겠지만
이 가슴속 분노를 해결 할 순 없겠죠.
그리고 만약 임신이라도 했다면 제 고통은 더 심하겠죠. 관계가진지 보름 넘었고 생리 안한지는 1주일 넘어가는데 계속 불안감은
커지고 정말 불륜이란 상대를 확실히 죽이는 절대적 범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