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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
게시물ID : humordata_1529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트라베르
추천 : 4
조회수 : 13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6 15:54:27
싯다르타는 6년간의 고행 끝에 35살에 보리수나무 아래서 대오각성을 하고 부처가 되었다.

하지만 만약 싯다르타가 현세에 태어났으면 반나절 안에 깨달음을 얻었을 지도 모른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경주 불국사를 가는데 차안에서만 9시간을 있었다.

불국사가 있는 토암산 입구에서 불국사 주차장까지 가는데만 5시간쯤 걸렸다.

차만 안막히면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불국사까지 가는 9시간동안 차들이 새치기를 해대는데 차안에서 3번정도 성불할 뻔 했다.(부모님 모시고 간거라 욕도 못하고...)




주차를 하고 불국사 들어가서 사람이 너무 많아 20분 둘러보고 그냥 나왔다.

다시 차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3시간 정도 걸렸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경주시내 맛집에 들려서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손님 안받는단다.

그렇게 쫄쫄 굶고 경주톨게이트를 벗어나면서 해탈을 했다.

즐거움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거늘...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불국사까지 찾아간 것이란 말인가...



지금 죽어서 화장을 하면 사리가 한 소쿠리는 나올 것 같다.

우동사리할때 그 사리 말고 스님 태우면 나오는 그 사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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