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공부하다 그제 담배를피러 대문을 열고 나가니 존나 떡대가 비닐봉지 두개를 들고 서있는거임
웬만하면 안놀라는데 너무 놀라서 대문을 닫으려는데 나를 부름 저기요... 그래서 대답을 함 왜요 ?
집앞에 고깔콘 생긴 주차금지 그걸 가르키면서 사람이 살면서 이래야 하겠어요 하는거임
순간 새벽 2시에 기분이 존나 상함 저 새끼는 새벽 2시에 꼬깔콘 주차금지를 보고 거기서 추산 하기로는 30분이상
서있는 놈이고 덩치는 너무커서 제압하기에는 무기가 필요하다 그냥 도라이다 생각하고 말 끊고 돌아서는데
내가 니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두고봐 하는거임 좀 웃기는 이야기지만 이동네 30년 살면서 몸에 꼬멘 자국이 100개정도 됨
순간 죽이고 싶었음 그러나 가슴 한켠에 살아있는 소중한 그것이 나를 웃게 만들었지
그 꼬깔콘을 보는 앞에서 한번 깨부수어보라고 했져 또 그거 못함 계속 쓰레기짓을 한다고 쓰레기라고 도발을 하는거임
그 사람이 술에 취했거나 안 취했거나 그건 상관이 없는데 그 순간 잘 참은거 같음 한집에 30년 거주하는중 이런경우는 처음임
실제 상황이였고 그 넘이 꼭 윤씨 닮은거 같았음 덩치크고 논리는 없고 떡 보니 발기도 안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