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고싶은건지,아니면 특별하게 살고싶은건지.
왜 나는 마음 털어놓고 이야기할 친구하나 만들지 못한건지.
휴학하고 다시 미술을 시작한게 정말 잘 한 일인건지.나는 그림이 직업이 아니라 취미였을때 행복함을 느낀건 아닌지.
펑펑 울고싶은데 슬픈 노래는 없고,
슬픈 영화를 보자니 고작 한달남은 수능 공부때문에 무서워서 엄두고 안나고.
나는 내가 착하다고 생각했는데,왜 주변인물을 보면 다 내가 상처를 준것같을까.
나는 왜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을 끝까지 사랑해주지 못했을까.
나는 왜 나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보는거지.그리고 왜 시작을 두려워하는거지.
내일 아침이 안왔으면 좋겠다.학원에는 입시생들이 바글거리고 거기거 일곱시간을 살아야하는게 너무 싫다.
하지만.....대학은 가야하고....
진짜 슬픈건 그 수많은 학생들중에서도 내가 수많은 학생의 하나라는게 진짜 슬프다.
학생들 봐준다고 정신없는 선생님들은 내 이름하나 기억하지 못하는데,나는 왜 두명의 선생님들 강평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걸까.
왜 두살 어린 학생들 틈바구니 속에서 수근대는 말을 들어가며 그림을 그려야 하는거지.
나도 내가 반수하게될줄 몰랐어 ㅠㅠㅠㅠㅠ 너희는 뭐 안할줄 아냐 ㅠㅠㅠㅠㅠ 안할수도 있겠다...그래.....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슬픈노래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