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남이 놀이공원 같은데가 좋다고 해서 계획 다 세웠거든요.
근데 그 여자분이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만나지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짐
4시쯤에 만나니까 정말 애매하더군요.
뭐할까 짧은 순간에 머리굴려도 안떠오르더라고요. 밥먹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 더운 햇볕 아래서 걍 걸어다님 -_-;;;;;; 아 지금 생각해도 최악의 시나리오였던듯
걸어다니다가 둘다 얼굴 벌개져서 지쳐서 6시쯤에 밥먹으러 들어갔네요.
다행히 밥이 좀 괜찮아서 살짝 만회한듯 ㅋ
7시 반쯤까지 먹다가 버스 타는데까지 바래다주고 집에 왔네요.
아.. 집에 오는길에 후회감이 막 밀려오고 ㅋㅋㅋㅋ 그래도 두번이나 만났는데 끝까지 가볼려구요.
여기서 인제 어케 해야되나요??
아직 말 놓은 상태 아니고 서로에 대해 자세한건 아직 모르고 살짝 어색한 분위기 지금도 있음.
전화통화 한번도 안해본 상태고 문자만 가끔 주고받아요.
담주에 한번 더 놀러가자고 해봐야 할랑가요??
하나더..여자분하고 말할때 대화거리 떨어지면 어찌 해야 되나요??
약간 어색하다 싶으면 그 분위기 없앨려고 횡설수설하거나 멀뚱멀뚱 멍때리게 됌..
그냥 두서없이 쭉 적었는데.. 좀 가르쳐주세여 ㅋㅋㅋ 아 너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