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 feat.어버이날 엄빠 반응
게시물ID : humordata_1530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캐사랑
추천 : 10
조회수 : 151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5/08 16:11:35
음슴체 갑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임.


울 엄마님은 매년 그렇듯이 카네이션 꽃만 사와도 좋다고 하시지만
아빠님은 매년 그렇듯이 뭘 사와도 시큰둥 하고 심지어 선물해준걸 하고 다니시지도 않음.
그렇게 수많은 나의 카네이션이라던가 핸드폰 고리 라던가는 장롱 깊숙한 곳으로 ㅃㅇㅃㅇ.... 


나님은 어린시절 그런 아빠님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매년 어버이 날이 되면 올해는 아빠님이 사용할수 밖에 없는 것을 선물하리라 하고 혼자 도전의식을 불태웠음 


올해는 아빠는 가죽 명함 케이스! 엄마는 카드 케이스!를 고름.
점원 설명에 의하면 명함 케이스는 송아지 가죽이고 카드 케이스는 소가죽이라던데

어린 나는 그게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촉감이 넘흐 좋아서 걍 그거 삼.
진짜 만지면 손이 살살 녹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음. 진짜 그거 때문에 산거.


나님은 새나라의 어린이가 아니라서 좀 늦게 잠. 그래서 당연히 점심때 다 되서 일남.
8일 새벽에 거실 소파에 주무시는 아빠님 앞 탁자에 아빠거 놓고
아빠님이 거실 평면티비를 너무 좋아하심. 맨날 그거 보시면서 주무심. 

안방에 주무시는 엄마꺼는 안방 화장대에 놓을라고 했는데
안방문이 너무 꼭 닫겨 있었음. 엄마님 잠귀 밝아서 문 열면 백퍼 엄마가 깰게 분명해서 부엌 식탁에 나뚬.
엄마님 눈뜨면 항상 아빠 아침 차려야 된다고 부엌에 젤 먼저 가시니깐..


그렇게 새벽 공작을 마치고 나님은 잣음. 눈뜨니 8일 12시 반인가? 그랬음. 



아빠님은 출근해서 이미 안계시고 엄마님은 부엌에 있는 듯 했음. 
폰에 카톡이 와 있엇음 엄빠한테서 각각 온거. 
엄마.png

아빠.png

ㅋㅋ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
진짜 남녀의 차이란게 이런건가 싶었음ㅋㅋ 
인터넷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이걸 내 눈으로 확인 할 줄이야 ㅋㅋㅋ 

이모티콘ㅋㅋㅋㅋ 너무 자주쓰는거 아니에요 아빠 ㅋㅋㅋ
글자 수가 왜이리 부족한거죠 ㅋㅋㅋㅋ







어... 쓰고 나니까 별거 없네요 ㅋㅋ
뭐 어쨋든 다들 즐거운 어버이날 되시길!!!
엄마님 아빠님 사랑해요!! 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