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 유저 여러분 질문아 앞서 한가지 사연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약 1년 전 지인분의 소개로 젊은 웹 개발자를 만나 거액의 돈을 주고 유튜브, 티비플과 같은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 개발을 부탁했습니다.
제 기준에선 점점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사이트를 보는게 제 낙이었고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약금을 거의 다 지불해갈때쯤 점점 개발자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진 잘만 처리해주던 리퀘스트나 오류잡기 부분도 며칠이 지나서야 처리해주거나 원래 해주기로 했던 기능을 구현하는대 추가비용까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유금이 있었고 본업에 지장은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했습니다.
안일해 있던 와중에 1월 1일날 사건이 터져버렸습니다.
사이트가 거의 다 완성되고 오픈을 준비하는 도중에 모바일 연계 부분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입니다.
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서 5.0 버전에서는 영상 시청이 불가능하다거나 로그인을 할 수 없다거나 하는 오류가 마구잡이로 발견된것 입니다.
주 이용층이 모바일 이용자들이라 가장 중요시 해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대망의 오픈 직전에 이런일이 발생하게 되어서 저는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동생뻘인 개발자에게 온갖 좋은말을 해가며 당연히 해주기로 했던 사이트 개발에 문제가 생겼음에 따지는것은 당연했기 때문에 온화하게 따져봤습니다.
하지만 어찌된것인지 좀처럼 답을 주지않고 최대한 머뭇거리며 답변을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보니 제가 그간 테스트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분명 되던 기능들이 갑자기 오픈 전날 안되기 시작하니까...뭔가 수상한 낌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계약금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더군요....총 금액에 30%가 넘어가는 금액이고 원래 해줬어야 하는 내용을 본인이 지키지 못했음에도 추가 요금을 받고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었 습니다.
불안한 냄새가 풀풀 나서 저는 그놈한테서 손을 때려고 합니다...제 꿈이 중소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사이트를 성장시키고 유저들과 추억을 함께하며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를 주는게 소소한 꿈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낙으로 잡고있었습니다...
평생간다는 가정하에 이런 믿을 수 없는자는 제 인생계획에 넣고싶지 않네요...
웹 개발자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저놈 소개시켜준 형님도 사실 딱히 친하지도 않아서 신용이 안가네요....
저는 이쪽에 관련해선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착찹합니다...여러 개발자 사이트라고 쓰여진곳에 들어가보니 대부분 학생들이 스터디 하는장소거나 개발자가 아니라면 가입도 못하게 막아놨네요
흐...정말 착찹해서 술을 안마시곤 이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충격에서 해어나올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