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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30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mY
추천 : 1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7 22:02:28
스물일곱..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게
어찌보면 용기가 없는 유유부단한
성격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전 지금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살아있는 것 같아요
난 그대로 인데 아니 돈만 못 벌어올 뿐인데
이렇게 대우가 달라질 수 있는건지
계약직 짤리고 단기 알바만 간간히
할수있더라고요 뚱뚱한 외모덕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사람들 눈엔
그저 게으른 돼지 취급 내가 안붙고싶어서
짤리고 싶어서 짤리는것도 아닌데
어머니께선 왜살아있냐고 차라리 죽던지
집나가라고 돈한참벌땐 친구랑 지냈는데
그땐 집에있으라고하고선 요즘엔 얼굴만
마주치면 욕설과 왜살아있냐는 이야기만
네가뚱뚱해서그래 그렇죠 대한민국은
뚱뚱하면 죄에요 취업도 안되고
이러면 빨리 죽어야되는데 다이어트도
유유부단해서 매번 실패하는 겁쟁이가
계속 넌살아있을필요가없어라는 말에
용기 아니 오기가 생기려고 하고있네요
잘때가 제일 행복한거 같아요 꿈에선
다맘대로 되잖아요 일어나선 다 마음대로 되질
않아요 사실 꼬박꼬박드렸던 돈땜에 단순히
나를 집에 두려하셨겠죠 돈못버는 뚱땡이라
밥먹는거도 아까울거구요 동생은따로 냉장고
까지 만들어서 맛난거따로 보관해주시고
난살이나빼라며 잔소리하실뿐이죠 솔직히
동생도 뚱뚱한건 매한가진데
돈이 참 위대한건가봐요 남들보기도 쪽팔리니
빨리 취업을 하던지 집을 나가던지 그냥 죽으래요
너같은건 필요 없다고
이세상에 필요없는나 존재하는것 만으로도
죄악인나 죽을용기도 없어 오늘도 숨만쉬며
살아가는 진짜 이대로면 죽을수있는 오기도
생길거같아요 난잘해보고싶은데 필요할때만
따뜻하고 필요없을때 는 가차없는거죠
솔직히 이런저 다독여줄거라고 생각도 못하겠어요
진짜 살아있는게 죄악이자 최악인데요 용기도
없어서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여기에 간신히
올려보는데요 몇번이나 취소버튼을 눌렀는지도모르겠어요
그냥 다독여주세요 아니
살아가야 할 이유좀 알려주세요
솔직히 지금은 살아가야 될이유도
살아있어야할필요도 못느끼겠어요
사실 이제 사람들 만나는거도 무서워요
앞에서는 잘해주는척 뒤에선 신랄하게
뚱뚱한년은 다저래 역시나 하면서 까니깐요
살빼는것도 죽는것도 어느하나 쉽게 되질 않네요
모르겠어요 내뜻대로 되는건 꿈속 뿐이라는거
그외엔 내뜻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냥 영원히 잠만 잤으면 좋겠어요
꿈에선 다내맘대로 되던데
여기선 내맘대로되는거하나없이
기댈사람하나없는게 서럽기만해요
미안해요 이런글 두서도 없이 막 쓴글
그런데 여기밖에 떠오르지않더라고요
주변에 위로해줄사람 하나도 없다는게
비참하네요 미안해요 이런글 남겨서
좋은 밤들 보내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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