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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스타 분홍신을 듣고
게시물ID : tvent_15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바꿈
추천 : 5
조회수 : 2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1 22:26:46
유희열 심사위원이 정말 핵심을 딱 집어주네요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좋더라구요
게임하며 보다가 멈추고 집중할만큼 
시작부터 딱 좋았습니다
그야말로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특히 안예은양의 전라운드들의 곡을 잠깐씩 들으며
색깔이 강한게 왜 문제가 되지?
그냥 박진영,양현석 심사위원들의 취향이 아니라서?
색깔이 강한건 장점이어야하지 않은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대감에 노래를 듣는데 와 와 와
정말 감탄했습니다
꼭 크리스마스의 악몽같은 영화의 ost를 듣는기분?
팀버튼이 꼭 들어봤음 좋겠다 란 느낌이 들정도로
솔직히 오디션 프로에서 이런곡을 듣게될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고음이 빵 터지고 소울? 그게 느껴져야하고
퍼포먼스가 뛰어나야 좋아하는 심사기준에서
벗어난 느낌이지만 
그렇게까지 훌륭하면 호평을 들을수밖에 없죠

근데 문제는 노래가 끝나고
과연 이 아이들이 이런음악만 계속 할수있을까?
이런음악이 계속되면 자기복제가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나니 색깔이 강하다는게 그런말이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런 걱정을 할만큼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꼭 오랫동안 음악을 하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유희열 심사위원이 안테나로 캐스팅할때
정말 내가 다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락도 좋아했고 힙합도 좋아했던
20대때의 그 청년은 어디로 갔을까요 
30대가 되고 중반이 지나니
고음이 빵터지고 랩을 잘하거나 
몸이 절로 흔들어지는 비트나 영혼의 소울(?)
이 느껴지는 노래들보단
잔잔하고 애달프고 수필같은 우리들 얘기
혹은 동화같은 얘기, 읇조리들 부르는 노래가
듣기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참반가웠습니다

좋은노래 들려줘서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은데
이글을 볼리도 없을테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야겠습니다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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