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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했다는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요
게시물ID : gomin_1530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lxc
추천 : 0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08 05: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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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 달 좀 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좀 지쳐있던 차에 사소한 걸로 크게 다툰 게 계기가 되어 차였고
지금은 서로 연락도 아예 안 하고 마주쳐도 본체만체 하고 있는 사이예요.
저는 힘들지만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잘 지내는 척하고 살고 있구요
과CC였어서 저랑 전남친 사이에 둘 다랑 친한 남사친이 한 명 있어요
제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 걔가 알아서 그래도 저를 좀 도와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전남친이랑 밥 먹으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가
전남친이 제 안부를 물어봤나봐요. "XX이는 잘 지내지?"하고.
그래서 그 친구가 그냥 그럭저럭?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거기 대고 전남친이 "그래 그럼 내가 신경쓸 일은 아니지"라는 식으로 말하고 바로 말 돌렸다네요
다른 남사친들(제 전남친과 아예 접점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가 차놓고 착한 척, 쿨한 척 하는 거 극혐이다,
'그래... 잘 지낸다니 이제 내가 신경쓸 일은 아니구나...'하는 뉘앙스의 말인데
걔가 어휘 선택을 X신처럼 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고
동성 친구 한 명은 그래도 말에서 씁쓸함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걔가 무슨 말을 했든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가만히 있을 테지만
무슨 심리로 그런 말을 했는지 되게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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