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6남매 중에 막내이고 방탈죄송해요. 저희아빠가
요 몇일 속상해서 잠도 못주무시네요.
아빠가 엄마랑 연휴첫날 외출나가셨다.
옛날에 가르치던 학생을 만났다고해요.
벌써 오래전이고 그분이 저희아빠가 촌지를 안줬다며
맨날 때리고 구박했다고 자기 와이프한테 저희 부모님
듣는데서 말했다고해요. 이게 사람이 할짓인가요?
게다가 엄마는 그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어쩔수없었다는데
오래전일을 가지고 사람 매도해도되는건가요?
저희아빠 자부심가지고 교직원생활하신분인데
너무 속상해하시네요.
저희아빠만 그런것도 아니고 많은분들이 그렇게했다고해요.
저도 아빠가 잘했다고 생각하진않아요. 근데 이미
퇴직하시고 나이도 많으신분한테 꼭 그래야했을까요?
그분이 이글은 안보시겠지만 하고싶은 말이있어서요.
이렇게라도해야 속이 풀릴거같아서
그래도 학창시절에 본인 가르쳐준분이에요.
애초에 감정이 안좋으면 무시하면되지 왜 아는척하셨나요?
일부러 저희아빠 곤란하게 하려고한거같은데
본인 자식교육은 잘시키려나모르겠네요.
다음에도 혹시 우연히 본다면 아는척하지마세요.
그분이 꼭 이글봤으면 좋겠네요.
기출변형이길 빕니다. 그게 아니라면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