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소위말하는 좋은 고등학교라고 불리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지금 일학년인데.... 경쟁이 너무 싫어요. 진짜 줄세우기때문에 죽어버리고싶어요.. 저는 이번에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실수라고 말하면 쪽팔린건아는데 정말 결과가 저번보다 안좋게 나왔어요. 근데저는 열심히했으니까 그거에 만족하고 집에 전화를 드렸는데 정말 박대도 이런박대가 없네요...ㅋㅋㅋ 전화선상으로 한숨소리듣는것도 지겹고 아무리잘해도 잘했다는 한마디듣기 힘들고 형편이 그리 좋지않아서 제가 공부를 반드시 잘해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싫고 살기가 싫어요.. 제가 배운 교육의 목표는 인내심과 절제를 기르는 건데 정작 현실은 단순히 대학가는 도구를 쓰이고 취직하는데 도구로 쓰이는 이 한국사회의 현실에 진짜 구역질이나요. 저는 시험기간내내 하루에 열두시간씩 공부를 하고 졸려운데도 참고 서서 공부하느라 무릎이 부서질것같고 가끔 숨이 가빠지고 그런 생지옥같이 살았는데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아무데서도 인정해주지않아요. 제가 최선을 다한거는 누가 알까요. 저는 크면 진심으로 이민을 가고싶어요. 진심으로 죽어버리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