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지만 3번을 배정 받았었는데.. 공익을 걍 공짜 노동으로 보는 경우가 많음.. 병무청에서 불시 검사 나왔다가 공익들이 노가다 하는거 보고 공익배정 정지 받아서 2번이나 옮겨짐.. 근처에서는 장애인 복지로 단순노동 공장이 들어섰는데, 장애인들 이동보조하거나 케어 하는걸 보조하라고 공익 보내놨더니 공장 일손으로 써서 거기 공익배정 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시설 폐지 당했음. ㅋㅋㅋㅋㅋ
공익제도 폐지가 답은 아니고 적절하게 배치하는 게 중요하죠 애초에 학교말고 다른데 배치할 곳 많은데 (지하철외 공공청사 안내 다수) 놀고 있는 거 아니고 국방의 의무라고 걔네도 다 착출되서 온 애들입니다 월급 재대로 주고 일 시키는 것도 아닌데 불만도 참 많죠?^^ 똑같이 일 시킬 거면 월급 똑같이 주고 시켜요. 진짜 이런 글 볼때마다 애들 불쌍해지네
공익때 일했던 곳이 일이 엄청나게 많다 할수는 없어도, 책 찍어나고 제본, 재단 하는 곳이라 기계들이 좀 과장되게 표현할수도 있지만 손가락 날라갈 정도로 위험합니다. 당연히 가장 위험한 작업이야 주무관님들이 했지만, 저도 3달은 되서야 손에 익어서 일을 곧잘 할수 있게 되었죠.
2년 다될 쯤에 공익 담당과에서 불러서, 너 근무하는곳 어떠냐 해서 너 후임 배정 중인데... 해서 기계가 위험하니, 적어도 몸은 불편하지 않고, 조심성있고 엉뚱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 라고 얘길 했더니
뭐라 말로 하긴 좀 어렵지만, 정신적으로 좀 아픈 친구가 왔더라구요.... 그 아버지는 자기 애 잘 부탁한다고 돈봉투 들고... 과일박스 들고 온 부서를 휘젓고 다니고....... 결국 2년동안 앉혀만 놨다고 하더라구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