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이렇게까지 얘기하는거 임기에 올라 온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쌓였던게 많았나봅니다. 모르겠습니다. 이걸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적절하게 한 행동으로 보기에는 어렵고, 그렇다고 무작정 비난하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동안 당파 싸움으로 인해 얼마나 자신의 소신을 펴지 못해 답답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참 아쉽네요. 어느덧 임기도 다 채워가고 내년이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되는 이 시점에와서 돌아봤을때 과연 지난 4년동안 우리 한국이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어떻게 나아졌는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역사는 정말 되풀이 된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수천년동안 이어온 당파싸움. 그로인해서 나라는 약해가고 힘없는 국민들만 고생했던 우리 나라의 역사. 당파로 갈려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려고 수없이 싸우지만 나라가 세워지고. 왕 그리고 대통령이 국민들과 자신들에 의해 선출되면 서로 힘을 합해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가고 자신들의 이익보다는 나라의 이익을 위해 함께 모여지는 여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몇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한국은 그 고질병을 고치질 못하고 있네요. 서로 편 갈려서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짓밟으려 하고 멀리 보는것이 아니라 그저 눈 앞에 있는 상황만 보고 저울질 하는 우리나라의 정치와 정부 그리고 정치인들이라는걸 이제는 부인 해서도 안되고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해도 정작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로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이 구시대 상황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고 그런 암담한 미래만이 보이는데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건 우물안 개구리가 소리치는 꼴 밖에 되지 않는거 같네요. 아무쪼록 1년 남은 임기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끝까지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내년 이 맘때 국민들의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쳐서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한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