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징계가 결정되었습니다.
민주당과 최강욱을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결정입니다.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각자의 판단은 있습니다.
본인이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입니다.
절차에 따라 공식 기구에서 확정된 결정이 있을 뿐입니다.
나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다수의 판단이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리위의 판단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논리적인 비판이
어미가 " ~한다 " 라고 발언한 것으로 미루어 볼때 부적절한 발언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윤리위가 결정할 때 이정도의 정황은 고려한 판단일 것입니다.
그외 대부분은 최강욱에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 그야말로종교의 영역인 것입니다.
하지만 최강욱의 개혁성이나 뛰어난 능력이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황당한 것은 페미와 수박이 최강욱을 징계했다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근거도 정황도 필요 없습니다.
내 믿음이 어긋나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아무데나 퍼부어 대는 꼴입니다.
비대위원장인 우상호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징계가 너무 쎄다는 발언이었습니다.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이 같기도 합니다.
이번 징계를 번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상호와 비대위에 징계가 너무 쎄다는 여론이 형성된다면 최강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이정도의 징계는 다음 공천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음모론으로 페미나 수박에 분노를 표출 할 것이 아니라,
비대위와 대중을 향하여
최강욱의 징계가 부당하게 무겁다는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