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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정말 틀림이 아니라 다름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531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a
추천 : 0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9 20:22:32
대학교에서 조그만 동아리 회장입니다. 회원도 20명도 채 안되는 동아리인데..
여기 한 친구가 올해 입학해서 들어왔는데 이 친구때매 진짜 골머리가 썩네요..

15학번인데 얘가 재수해서 나이는 보통 동기들보다 한 살 많습니다.
근데 얘가 진짜 문제가 뭐냐면.. 자의식과잉에 진짜 자기만 잘난 줄 알고.. 남들 배려할 줄을 모르고
근데 지 스스로는 남들 잘챙기고 누구보다 동아리 위하고 있다고.. 막 그런거로 여기는.. 그런 부류의 타입입니다.
형들한테는 장난 스스럼없이치고 허물없이 친해지고싶다면서 좀 과한 장난도 서슴없이 치고.
그러면서 동기들(동기면서 동생)들이 장난치면 쌍욕하고 화내고..
아무튼 이런 친구인데.. (심지어 윤서인이랑 조선일보랑 페북의 각종 "애국"들어가는 페이지들 개좋아함)

솔직히 말하면 진짜 저는 제일 싫어하는 흔히 말하는 아주 극혐하는 부류의 타입이라
진짜 눈빛조차도 교환하기 싫은데 동아리 회장이라 진짜 최대한 티 안내면서 잘 대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도 이 친구 하나때매 진짜 고생하는 게 보이거든요. 정신적으로..
전 11학번인데, 동아리원중에 제 동기인 친구가 말을 했었다네요 내가 형으로써 조언해주는데 너 그런 점 별로 안좋다고
근데 오히려 그 친구 왈 내가 문제가 아니라 그 ㅅㄲ들이 ㅄ이지 난 잘못한 거 없다.. 이렇게 나와서.. 하하하 정말..

동아리 들어오기 전부터.. 학년 단체톡이 있었는데 애들이 얘 때문에 단체톡방을 다시 팠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그 몇십명되는 인원이 얘 하나때매 톡방을 다시 팠답니다 ㅡㅡ;) 
그래서 진짜 동아리가 저는 외로운 친구들 그런 마음을 잘 알아서 잘 대해주려고 하는데
저도 이젠 진짜 그 몇십명의 기분이 이해가가고 막말로 진짜 너무 싫어요.
근데 또 회장으로서 이 친구를 끌고가야되는 그런 괴리감도 생기고...

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짜 이대로 가다간 이 친구 하나때매 동아리 사라질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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