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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5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
추천 : 0
조회수 : 27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12 00:22:53
오밤중 맹랑한 아이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 오두커니 앉았다.
의뭉스러워 무슨 꿈을 꾸었냐고 물었더니.
어스름한 꿈을 꾸웠다고, 너무나도 어스름했다고.
안개 속의 환영을 부여잡듯, 나직히 되뇌었다.
아이는 그렇게 중얼거리다, 픽 스러져.
심연과도 같이 깊은, 영원히 깨어날 수 없을 잠에 빠졌다.
새파랗게 질려있는 아이의 얼굴은, 맹랑했다.
무엇이 그렇게 무서웠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더니.
나는 어느새 아이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무서운 거라고, 친구가 보내줬는데.
누가 해석좀 해주실뿐?... 연관 관계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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