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레나벨류에서 작년 12월부터 올4월까지 했던 투기장 기록입니다.
이 글의 취지는 투기장을 입문하시거나 조금 더 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고자 씁니다. (사실은 잠이 안와서 씀)
일단 3승 정도 하면 평균은 했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중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투기장 입장시 제일 먼저 고민의 시작은 직업 선택이지요.
직업 선택시 고려할 점은 '영웅 능력이 필드에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예로 마법사와 사냥꾼은 1데미지와 2데미지로 차이는 나지만 마법사는 어디든 상관이 없고 사냥꾼은 오직 명치만을 노립니다.
필드가 뒤집힌 상황에서 명치를 때려봤자 반전의 기회가 나오진 않습니다.
결국 좋은 직업을 선택해야 승률이 올라갈수 있습니다. 물론 주관적입니다.
1티어로 평받고 있는 직업은 마법사와 성기사입니다.
마법사는 1데미지를 제약없이 주기때문에 투기장의 제왕이기도 하지만 화염구, 물의 정령, 불기둥 같은 무시무시한 카드가 기본카드인게 가장 큰 요인입니다.
성기사는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신풀, 진은검, 용의 배후자 등 초중반을 압도할수 있는 좋은 카드가 많기에 투기장의 깡패입니다.
2티어론 사제와 도적
3티어로 드루이드와 주술사 정도 될것 같습니다.
전사와 사냥꾼, 흑마법사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직업도 골랐겠다 덱을 골라야 겠지요.
보통 1픽, 10픽, 20픽, 30픽은 반드시 영웅카드 이상이 나옵니다. (맞는진 모르겠네요)
필수적으로 뽑아야 할 주문 카드는 1코스트 하수인과 광역마법, 제압기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마나 커브는 ↗ 모양을 한 마나 커브가 좋습니다.
왜냐 하면 투기장은 한마디로 운빨게임입니다. 내 덱도 랜덤인 만큼 상대방도 랜덤입니다. 일반 랭크 처럼 위니나 돌냥처럼 초반에 끝내는 덱은 나오기 힘듭니다.
결국은 10마나 까지 가기 때문에 갈수록 묵직한 하수인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제압기가 없다면 다대일의 하수인 교환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운영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내가 선공이던 후공이던 무조건 필드에 하수인을 먼저 내는게 유리합니다.
선공일 경우 1턴에 1코스트 하수인을 내는게 가장 이상적인 행동입니다. 후공인 상대방이 동전으로 2코스트 하수인을 낸다면 다음 턴엔 우리는 그 하수인을 의식해서 하수인을 낼수 밖에 없습니다.
후공일 경우 앞서 말했듯이 1코스트 하수인 또는 동전을 사용하여 2코스트 하수인을 내야합니다.
이제 하수인을 정신없이 교환하다 보니 내가 필드를 압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부턴 핸드 관리를 해야합니다.
직업에 따라 최소 3마나 최고 7마나 까지 상대방이 필드를 뒤집을수 있는 광역마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드엔 하수인을 4마리 이상 놓치 않습니다.
물론 tc130을 생각하는 수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핸드를 지키고 상대방의 광역마법을 뺄수 있는 행동이기에 반드시 3마리만 놓아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 하다보면 처음엔 0승 1승 2승 이렇지만 어느샌가 6승 7승 하는 때가 올것입니다.
투기장을 계속 하고 싶다면 아메리카나, 유럽 서버도 이용해서 투기장을 하시면 투기장 실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3줄 요약
1. 투기장은 운빨게임
2. 운빨을 뒤집는건 운영
3. 컨셉덱엔 항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