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광복이 일어난 후부터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단된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남북한의 경계선은 북위38도선, 즉 38선이었음. 그러나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휴전협정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던 접촉선으로 새롭게 군사분계선을 설정하게 되면서 남북한의 경계선은 기존의 38선에서 새로운 군사분계선으로 변경됨
휴전협정에서 북한과 중공군은 기존의 38선 원상복귀를 주장하였고 유엔군은 현재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주장하였는데 실랑이를 하다 최종적으로 유엔군의 주장이 관철되었음
참고로 북한과 중공군이 38선의 원상복귀를 주장한 이유들
1. 현재 접촉선 기준으로 38선에 비해 더 영토를 많이 잃어버린 상태라 다시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음 (38선 이남의 북측 면적 << 38선 이북의 남측 면적)
2. 서울로 향하는 여러 통로들을 가진 요충지인 연천과 영평 및 철의 삼각지대를 되찾을 수 있음
3. 춘천 및 서울을 북동쪽 방면에서 우회 공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화천을 되찾을 수 있음
4. 수자원 발전에 도움이 되는 화천저수지와 화천댐을 찾을 수 있음
5. 개성을 도로 대한민국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어차피 송악산과 임진북예성남정맥이 모두 북한 영토고 개성 시내가 38선 바로 앞이라 대한민국이 개성을 개발, 방어하지 못하고 사실상 버려야 함
6. 평야지대에 바다와 하천으로 격리된 연안반도, 옹진반도를 도로 돌려줘도 어차피 병력 재정비해 도발, 남침하면 다시 점령하는 것은 쉬움
7. 강원도 산악에서 주요한 고지대들을 선점하고 서부, 중부, 동부 모든 전선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북쪽이 고도가 높고 남쪽이 고도가 낮은 전형적인 북고남저 형태라 북한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해짐
8. 철원과 김화를 다시 되찾아 영서지방, 경원선 라인에서 평양으로 우회하는 통로를 다시 찾음
새로운 군사분계선, 즉 현재의 휴전선은 38선에 비해 서쪽에서는 38선보다 아래에, 중부와 동쪽에서는 38선보다 더 위에 형성되어 있음. 이로 인해 서쪽에서는 38선 이남이면서 동시에 북한의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이 발생하였고 동쪽에서는 38선 이북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이 각각 발생하게 됨
38선 이남이면서 북한의 영토인 지역을 신해방지구라고 하고 반대로 38선 이북이면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지역을 수복지구라고 함.
신해방지구 |
| (km^2) | 시군 | (km^2) | 수복지구 | (km^2) | 시군 | (km^2) |
황해도 | 옹진반도 육지부 | 1008.80 | 옹진군 | 526.52 | 경기도 | 971.12 | 연천군 | 594.80 |
| 옹진반도 도서부 | 47.39 | 벽성군 | 2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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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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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령군 | 50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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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 358.01 |
| 용당포 | 2.39 | 해주시 | 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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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 16.97 |
| 연안반도 육지부 | 881.45 | 해주시 | 3.70 | 강원도 | 4806.88 | 철원군 | 889.43 |
| 연안반도 도서부 | 4.55 | 청단군 | 24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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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군 | 90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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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군 | 38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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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 17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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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군 | 25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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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 | 7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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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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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 | 1046.00 |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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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풍군 | 2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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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 | 32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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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시 | 3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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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 1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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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1.74 | 장풍군 | 2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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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 664.34 |
총 면적 |
| 2486.32 |
| 2486.32 | 총 면적 | 5778.00 |
| 5778.00 |
양양군의 38선 이북 면적은 321.74k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