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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눈 온 날은 참 특별한 날이었어요.
게시물ID : boast_15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레네35
추천 : 0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7 10:00:48
지금까지의 첫눈 올때와는 정말 달랐어요. 첫눈이 11월 말에 온것도 처음이고 또 첫눈이 그렇게 많이 오고 쌓인것도 처음이었어요. 꼭 신이 주는 축복 같았어요.

34년간 고생했다고 준 선물요. 그 선물을 여친과 함께 보다니 더 특별했죠. 34년만에 생긴 여친이랑 저녁 먹고 까페에서 커피마시며 바깥을 보는데 어찌나 낭밀적이던지.... 그리고 배웅하면서 뽀뽀까지.... 참 감사한 저녁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친도 그날따라 정말 예쁜 코트를 입고 나왔네요? 그 모습도 아주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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