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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_15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닝레인★
추천 : 18
조회수 : 13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12/02 00:49:44
스타 할때마다 마재윤 경기가 떠올라서... 이거 뭐 마재윤은 정말 본좌인가요? 오늘 보니까 마재윤 맵핵키
고 하는 것처럼 타이밍 딱딱 잡아내고 디파일러는 마나가 무한인건지 방구로 맵을 뒤덮던데...
임요환이 진광대사 상대로 역전할때도, 강민이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로로 뱅미를 안드로메다로 보낼때도, 괴
물 최연성이 연전 연승을 하던 때도, 영종이가 사시미 하나들고 가을의 전설을 이룩할때도 마재윤 경기 볼
때마다 느껴지는 그 무서운 서늘함은 느껴지지 않았거늘... 발발대던 저글링이 마재윤의 손을 거치니 완전
호러영화에 나오는 괴물로 변신하고 버로우하다 갈라지던 럴커는 스팀팩을 빨았는지 다이빙속도가 증가하
고, 디파일러는 MP포션을 빨아대는 것인지 사방을 방구+피범벅을 해놓고 으아~
어쨋든 오늘 경기 많이 충격이었습니다. 입대전 요환이를 발라먹을때는 '요환이가 군대가느라 마음이 무거
워서 본 실력을 못낸거야'하고 생각했고, MSL 우승헀을때는 '역시 마재는 MSL 전문이니 그런거지'라며 대수
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만, OSL 3회 우승하고 금쥐딴 윤얄이를 쉴새없이 짓누르는 모습이란... 특히 마지막
경기는 무슨 유즈맵세팅인줄 알았습니다. 맵이 타우크로스가 아니라 저글링과 럴커의 릴레이경주인줄 알았
어요.
그 무서운 이미지가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전교일등 포즈를 취하며 혓바닥을 내미는 바람에 다 날라갔지만, 충분히 마재의 호러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1줄요약 - 오늘 슈퍼파이트의 관전포인트는 서지수의 미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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