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가 여초회사라 여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짜 여자들하고 일하기에 너무 빡센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나름 파트장 정도의 직책이고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하고 솔선수범 하다보니
평판 또는 다른 부서 및 파트내 직원들과 관계가 좋습니다.
평소 성격이 남 싫은소리 못하고 내가 하고 말자 스타일이다 보니 남들 귀찮아 하는 일 힘든 일 내가 나서 하는 편입니다.
주변에선 '니가 뭔데 그렇게 까지 나서서 하냐, 호구냐, 니가 이러니 주변직원들이 책임감이 없다' 등 답답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전 이렇게 사는게 편합니다.
물론 영리하고 계산적이지 못한 행실로 손해볼때도 많고 지칠때도 있지만 이모습이 내모습이고 변화하려 노력했지만 그냥 나대로 사는게 편하더군요.
이제 그 여자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는 35살 여자는 24살 입니다.
어느날 이 여직원이 여자들 사이의 정치로 곤경에 처하고 힘들어 했던적이 있습니다.
대장 노친네가 늘 정치질로 여직원 및 신입들을 괴롭혔는데 제가 나서서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로라도 해주고 힘을주고싶어서 카톡및대화를 좀 했는데
남들은 바보같다고 한 제 모습을 너무 칭찬해주며 존경한다, 참좋은사람이다, 덕분에 힘든 하루 잘 버텻다 등 되려 저또한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좀 친해져서 개인적인 연락도 주고받고 했는데
너무 잘 맞는겁니다. 성격도 저랑 비슷한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서로의 감정상태나 심리상태에 대해 공감이 너무 잘 되었습니다. mbti 가 같아서 그렇다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은..
그뒤로 밖에서 둘이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떤식의 호감에대한 표현을 직접적으로 한적은 없습니다.
저는 7년사귄 여자친구와의 이별이후 2년간 여잘만나지 않았고 연애를 할 마음도 결혼할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여자에겐 철벽쳤고 호감가도 이내 마음을 접엇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점점 좋아집니다...
11살의 나이가 무엇보다 걸리고
서로 살아온 환경과 집안배경이 차이가 납니다.
잘 사는것 같더라고요..ㅎㅎ
이런 고민은 처음이네요 우리집보다 너무 잘사네? 싶은..
그리고 연락이 먼저 오지는 않습니다
10번의 연락중 제가 8,9번 그아이가 1,2번 정도입니다.
밖에서 만나고 시간을 함께보내는게 호감이 없는것같진 않지만 원채 사람을 좋아하고 인연을 소중히 해서 그런건지..
긴가민가하네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