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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석유 부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땅 밑에 석유도 많고 또 언제든 더 캘 수 있는 능력 갖춘 나라들입니다.
그래서 전쟁으로 기름값이 요동치는 요즘 같은 때는 이들이 더 생산해야 치솟는 기름값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중동을 찾은 진짜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대놓고 '왕따' 당한 사우디의 심기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 사우디 왕세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천300만 배럴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넘어서는 추가 생산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남의 나라 인권 따지기 전에 미국이나 포로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거친 말까지 전달했습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이란 핵 문제도 좀 다루겠다던 바이든 행정부의 출발 전 계획도 어긋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언론은 '바이든이 빈손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f1zZm6DNJ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