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아냐 (@anyagrapes)씨는
어느 날 자택 뒤뜰에서 생후 며칠도 안 된 아기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아냐 씨와 가족은 주변을 살피며 기다려 보았지만
어미고양이가 나타나지 않자 아기고양이들을 보호해,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4 시간마다 밀크를 먹였습니다.
목욕을 한 후 기분 좋게 타올에 싸여 있습니다.
밤잠을 설치며 아기고양이들을 돌보는 나날이 한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아냐 씨 가족의 따뜻한 간병 덕분에 아기고양이들은
차츰 건강을 회복했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아기고양이들은 언제나 둘이 꼭 붙어서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낮잠도 늘 함께.
사이좋은 둘은 세면대에서도 이 모습.
그런 둘이 제일 좋아하는 낮잠 장소는 아냐 씨의 침대입니다.
세탁기에도 둘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천사가 강림한 것 같습니다.
수유를 해야 하는 아기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기고양이들을 구해준 아름다운 아냐 씨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