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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복장 논란
게시물ID : humordata_1957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국수
추천 : 15
조회수 : 4530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22/07/27 2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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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21:36:59추천 89
상주가 그런거 볼 정신이 있냐?
나는 정신이 멍하고 눈물만 나던데
절은 수백번 했지만 누가 다녀간지도 기억도 안나는데
그와중에 남의 눈화장이랑 옷차림새 훑어볼 정신이 있냐?
댓글 1개 ▲
2022-07-29 10:13:05추천 5
정말 정신이 없죠.
아주 가까운 지인들 말고는 솔직히 누가 왔었는지도 알 수 없겠더군요.
물 넘기는 것도 힘든데 누가 뭘 어쩌고 왔는지 알게 뭐랍니까
2022-07-27 22:13:15추천 4
기억에 저런 패턴인 경우에 상주 본인 보다 가족들이 상주를 들들 볶아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네요
댓글 0개 ▲
2022-07-27 22:29:34추천 26
예전에 코빅에 코너가 있었죠. 급하게 오느라 분장도 못지우고 옷도 못갈아입고 우스꽝스럽게 오는 상황이요. 개그 코너지만 상주가 왜 이러고 왔냐라는 질책은 안합니다. 오히려 와줘서 고맙다고 하죠.
댓글 0개 ▲
2022-07-27 22:38:58추천 65
급하게 달려오면 시골은 논에서 일하다가 진흙 묻히고도 달려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상주랑 손잡고 우신다. 상주도 같이 울고, 개념 좀 챙겼으면...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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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00:22:15추천 15
문상객 옷 기억도 안나는데여.
별꼴이야
댓글 0개 ▲
2022-07-28 00:28:21추천 67
나도 상주 해뵜는디, 와주기만 해도 무조건 고마운거다. 정신 반쯤 나간상태에서 수백번 절하고 인사받고 술먹느라 문상객 옷차림이나 화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드만.
댓글 0개 ▲
2022-07-28 00:33:31추천 8
뭐가 문제 된다는건지?
댓글 0개 ▲
2022-07-28 00:38:19추천 5
별걸다
댓글 0개 ▲
2022-07-28 00:44:05추천 22
요새는 복장 신경 안쓰지 않나요??  특히나 당일날 오시는 분들이면 퇴근후 바로 움직이는 거라

평상복으로 많이 오던데..
댓글 0개 ▲
2022-07-28 00:47:55추천 26
친구 아버님께 예를 다하셔서 친구 아버님이 선물로 딸과의 인연을 마무리 하게 도와주셨나 보네요.

저 딸.. 생각만 해도 싫은 유형의 인간임.
댓글 0개 ▲
2022-07-28 01:06:05추천 22
알록달록한 등산복 차림으로 오신 분들을 오히려 좋아하기도 합니다. 쉬는 날에 놀러 갔다가 부고 소식 듣고 바로 달려오신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삼보리
2022-07-28 01:36:38추천 70
댓글 1개 ▲
2022-07-29 09:05:47추천 24
그쵸...화투치는 분들...
늦게까지 떠들며 술마시는 분들...

다...일부러 있어주는거더라고요. 고인생각에..고인의 남겨진 가족들 걱정에..
2022-07-28 01:47:05추천 18
조문와주시는데 복장을 따진다고? 미친거 아냐?
감사하다고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댓글 0개 ▲
2022-07-28 01:50:46추천 17
저 복장갖고 뒷담을? 미쳤? 심지어 곁에서 토닥여줬는데?
뭔 데스메탈 화장했던게 아닌이상 깔명분이 전혀없는데?????
댓글 0개 ▲
2022-07-28 03:49:11추천 7
무지개 옷이라도 입었나 했더니
퇴근하고 집에도 안들르고 온건데 검정색이면 갖춰입고 온거지
댓글 0개 ▲
2022-07-28 05:32:35추천 6
상중에 그럴 정신이 있나..?
아버지 돌아가신 순간부터 1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선산에 아버지를 모실때도 무슨 정신이었는지
꿈인지 현실인지 흐릿한데..
온갖 생각과 복잡한 감정들로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찾아와준 사람들 욕을 한다고..? 참..
댓글 0개 ▲
2022-07-28 05:45:55추천 9
당일이면 형광색 등산복도 상관없지. 둘째날이야 회색이나 검정색만 입어도 괜찮고. 와준 사람 성의를...
댓글 0개 ▲
2022-07-28 06:34:08추천 5
문제 될게 없는 복장인대요
그리고 요즘은 굳이 검은색 정장 같은거
잘안입고 가요
그냥 어두운색 계열로
입고 가시는분들이 많아요
댓글 0개 ▲
2022-07-28 07:50:02추천 8
급작스레 돌아가신분 조문가면 페인트 칠하다 그복장으로 오신분도 계시던데..발인하기 까지 시간이 없으니 각 사정대로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오는거고
글쓴이가 아직 어린거 같구먼..살다보면 복장은 별거가 아니라는거 깨닫겠지..ㅠ
댓글 0개 ▲
2022-07-28 08:45:09추천 4
옷이 무슨상관이여 와서 위로 받은것만 생각해도 평생 고마워 하고 살아야지
댓글 0개 ▲
2022-07-28 08:54:48추천 17
친척분 상이긴 했는데,
조기축구 하시다 온 듯 빨강 축구 유니폼에 운동화차림이셨는데
친척들 중 누구도 옷차침 가지고 서운해 하거나 말 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었는데요..
오히려 건너건너 듣고 바로 달려와줘서 너무 감사했을 따름..
식사 꼭 하시고 가시라고 했는데
옷이 이래서 죄송하다고 바로 가시겠대서 상주 입에서 옷이 무슨 상관이냐 소리까지 나왔는데요..
극구 사양하시고 식사 안 하고 가셔서 죄송했던...
댓글 0개 ▲
2022-07-28 09:04:12추천 19
7월 18일에 부친상, 7월 20일에 발인하고 49제가 9월 3일인 사람입니다.
장례식장에 상주가 저 혼자라서 모든 조문객과 절을 했지만... 단 한사람도 복장이나 화장한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눈으로는 봤겠죠. 근데 그게 기억에 남을리가 있나요..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심지어 뒷담화라니요.. 그것도 상을 치르는 도중에..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댓글 4개 ▲
2022-07-28 15:04:04추천 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2022-07-28 16:21:15추천 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2-07-29 02:21:56추천 3
고인되신분의 편안한 영면을 기도합니다.
2022-08-09 10:53:15추천 0
감사합니다. 윗분들..
[본인삭제]밤가이
2022-07-28 09:35:27추천 0
댓글 0개 ▲
2022-07-28 09:55:35추천 33
이건 양쪽 말을 들어봐야함
중간에 말 전한 친구가 좀 수상함

장례식 복장에 대한 한쪽의 언급을 전하는 걸 넘어서서

"장례식 가지 마"
라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은 내리고 있음

장례식 가지 말라는게 기분상해한 상주를 위해서라기엔 친구아버지 장례식에 또 가지 말란 말이 좀 이상함
쟤가 이러이러 했다니 옷차림 신경쓰고 가서 오해풀어도 아니고 가지 말라?

장례식 가지 말라는게 억울할 수 있는 친구를 위해서라기엔 중간친구는 장례식방문친구의 옷차림을 본 적이 없음 
어땠었어? 라고 묻는 대신 대뜸 가지마?

나에게 누군가의 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전하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최초 원진술자의 의도는 무엇이었으며 원진술의 정확한 내용은 무엇인지 등등을 잘 관찰하고 파악해두어야 한다고 봄

더군다나 전하는 사람이 말을 전하면서 니가 어떠어떠 해야 한다는 식의 본인의 의견을 낸다면
더더욱 그가 전하는 객관적 사실의 유무와 그의 개인적인 의견을 구별해서 파악해야함

대화 상대방이 있는 대부분의 말은 화자의 의도하에서 빚어지는 것임 그게 감정적이든 계산적이든 이성적이든 진심이든 아니든

방문객친구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순간부터 내 옷차림이 왜? 라는 생각에 빠져 실제 상주가 무어라 말했고 어떤 식으로 얘기했는지

막상 고려해야할 사안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음

이건 일종의 고래퀴즈와 같음
댓글 8개 ▲
2022-07-29 10:24:43추천 2
저도 밤가이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비단 이 게시물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파편적 정보만으로 쉽싸리 오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그 부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더군다나 본인도 아닌 타인을 통한 간접적 정보...
악의를 떠나 왜곡될 확률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22-07-29 11:54:32추천 6
상중인데 가서 상주랑 오해를 푼다는게 비상식적인데... 저라도 상주라는게 전날 친구가 퇴근하고 조문와서 밤새 있어주고 갔는데 옷차림, 화장으로 염병하면 저런새끼 초상집에 가지말라고 할거 같은데...
2022-07-29 12:20:34추천 1
검은색 옷으로 제대로 갖춰입고 조문하여 할 도리는 한 이후에,  그 후 상황을 좀 지켜본 다음에 적당한 시점에 그 친구랑 허심탄회하게 한번 얘기를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2022-07-29 16:32:42추천 1
11 어.. 뭐 그냥 예를 든 것 뿐인데

상중에 가서 상주랑 가타부타 대화나누고 오해를 풀고 오라는 얘기를 의미한건 아니었는데....;;;;;

두번째 방문때 상복입고 가서 어젠 내가 퇴근하고 바로 오느라 경황이 없었지 정도로 모른척 얼굴비추고 인사만 해도 오해는 풀리겠죠;; 니가 어제 이랬다며 저랬다며 얘기하란게 아니라


애초에 저는 저 방문객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들을 쓴 것이었는데

말씀하시는 상황은 전혀 다른 관점이라..

거기에 대해선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2022-07-29 16:47:53추천 0
111 더군다나 님이 이입해서 말씀하신 관점, 즉 중간친구가 전화해서 오지 말라할 때 구체적으로 방문객친구의 사정에 대해 어디까지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잖아요

우리야 방문객친구가 설명한만큼의 사정을 알지만
상주친구는 방문친구가 왜 저런 차림이었는지 알았는지
중간에 말전한 친구는 방문친구가 실제로 보기 안 좋은 차림이었는지 그게 퇴근하고 바로와서 그런것인지
알았다 몰랐다 이걸 우리는 모르잖아요

이래서 정보의 전달과 수용에 있어서
잘 구별하고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취지였어요

애초에 진짜 상주가 다 알면서도 저 말을 한건지
했다면 진짜 지랄하며 말했는지 감정적으로 그냥한마지 한건지
아님 저 말을 진짜 하긴 한 건지 등등등

뭐 애초에 저 글부터가 주작일 수도 있지만요

이런 커뮤에서야 남일이니 어느 한 쪽에 이미 답을 정해놓고 욕하면 그만인데 실생활에서 내가 겪는 일이라면 무작정 감정에 휩싸이기 전에 생각해봐야할 것들도 있죠

그게 제가 쓴 댓글의 요지이구요

사람마다 생각과 경험이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중간에 말 전하는 사람의 태도도 관찰해둬요 이런 저런 경험을 겪으며 든 습관인데,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사람이 내편인지 아닌지 성격이 어떤지 잘 드러나는 포인트더라구요
2022-07-29 20:33:47추천 0
1네 무슨말씀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점은 상주, 중간, 조문 이라고 칭했을 때 중간이 이간질을 했다는 가능성보다는 전달한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는 겁니다.
일단 상주가 퇴근하고 온줄 알았든 집에서 온줄 알았든 첫 날 조문와서 밤새 있어준 친구 뒷담을 깠을 경우 중간은 충분히 조문에게 오지말라고 할법하다는거구요.
중간이 이간질을 위해서 없는말을 지어낸거라면 복장과 화장이 데일리룩 이라고 했으니 다른 조문객들 중에서 튀었을리 없을거고, 화제가 되어서 중간에게 전달되는 일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옷차림을 찍어서 중간에게 보낸걸로 봐서는 둘은 전날 만나지 않았다고 생각되기에 이간질로 없는소리를 하는건 중간에게 리스크가 너무 커서, 그냥 상주가 개소리를 했고 그 소리르 들은 중간이 저런거한테 조문 또 가지마라 라고 연락한게 더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님이 말씀하신 상황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 남기고 갑니다.
[본인삭제]밤가이
2022-07-31 00:55:32추천 0
2022-07-31 01:00:27추천 0
1예, 길게 써 주신 덕에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건지는 저도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방문친구의 옷차림이 친구들 간의 대화에 단 1도 언급된 적이 전혀 없는데 중간친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예 거짓말을 했을거라고까지 생각한건 아니었어요

우선적으로 제가 짚은 문제는 누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
첫째, 조문친구에게 실제 원진술자의 원진술이 정확히 뭐였을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점/방문친구는 상주가 속상해한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상주가 직접 욕으로 했다는 건지 타인이 본것에 동의했다는건지 어느 수준인지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점
둘째, 여기에 말 전한 친구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셋째, 말이 말을 타고 전해질 때 쉽게 보태지고 더해지고 덜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
그래서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할 문제라는 점을 첫줄에 썼습니다

여기에 중간친구가 수상하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음, 이건 기본적인 개인의 성격차이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는 부분일거 같기도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가급적 타인간의 갈등에 끼거나 굳이 말을 전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만약 친구가 진짜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속임당하는 상황을 피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얘기를 전할 때 저때문에 오해가 생기는게 싫고 그래서 최대한 정확한 상황파악을 먼저 하고픈 성격이라

그저 오지 말라는 조언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상주가 그런 말을 해서 중간 친구가 들을 정도였다면 주변 친구들, 만약 조문에 방문친구를 본 애들이면 상주가 이상하다 하겠지만 상주 말만 들은 애들은 방문친구를 오해한채로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방문친구를 진짜 아끼는 입장에서 얘기한 거라면 방문친구의 사정을 먼저 묻고 이러이러하다는 걸 알려주되 오히려 그 친구가 억울한 상황을 두번째 조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명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걸 방지하는게.. 친구로서 친구를 위해 험담을 전하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이건 그냥 제 가치관, 제 성격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또 저역시 저 글에서 드러난 정보만으로 중간친구가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다 알 수도 없겠구요

그리고 누군가는 같은 상황을 볼 때
방문친구가 실제로 어떤차림이었는지, 그 차림이 왜 그러했는지, 상주가 그걸 오해해서 그런 말을 한건지 아닌지 사실관계를 알지 못하더라도
일단은 조문객의 옷에 섭섭해 하는 상주 모습에 실망해서 그렇게 전하려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싶네요ㅋ
의견 주셔서 고마워요
2022-07-28 11:59:43추천 17
몇 년 전 겨울, 퇴근후 작업복 잠바차림에 빨간색 야구모자 쓴 채로 집앞에서 술 한 잔 하던 중,
친한 후배가 울면서 전화로 아버님 부고를 알려왔음.
소식듣자마자 일단 술집에서 나와서 택시를 잡고 출발~ 타지역이라 택시비만 수십만원 나옴.
장례식장 도착해서 들어가려니 내 차림이 눈에 들어왔음.
먼지뭍은 작업복 차림에 모자도 빨간색! 모자속 머리는 눌리고 헝클어져서 개판이고...ㅠ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서 물로라도 대강 머리 감아 털고 모자벗고 미처 다 말리지도 못한 상태로 조문했음.
후배 지인 중 내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내 뒤로 같은 고향 친구들이 하나씩 도착했음.
다음날 새벽에 옷이라도 갈아입고 다시오겠다고 하고 나와서 버스기다리는데 내 행색이...ㅠ
그래도 후배는 그날 형이 제일 빨리 와줬다며 지금까지도 은인 대하듯 깍듯하고,
세 살 밖에 차이 안나고 지나 나나 이제 40대 꺾이는 아저씨들인데도 깍듯하게 형님형님 하며 어른대하듯 함.
내 상식과 입장에서는 본 글은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됨.
댓글 0개 ▲
2022-07-28 13:38:02추천 13
복장은 솔까 핑계지.
걍 평소에 존나 껄끄러운 사이였을거임. 혼자 친구라고 생각해도… 존나 싫은애가 문상 오니까 저런게 눈에 들어오지… 인연끊는게 답임
댓글 0개 ▲
2022-07-28 15:28:59추천 23
할아버지.할머니.시할머니.시외할머니 네분 일년에 한분씩 연속4명 모두 초상치르는동안 기억나는 옷차림은...
대머리에 발가락양말 신고오신분 한분뿐이셨는데...
유난히 기억나는 이유는 같이 온 조문객이 너는 뭐 이딴거 신고오냐고 들어오시면서 조용히 말씀하는걸 듣고 어금니물고 참고있는데 절하실때 발가락10개가 나랑 아이컨텍해서 일차터짐..
절하는동안 발가락양말 신고오신분이 민망했는지 얼굴 벌개지더니 정수리까지 벌개지면서 반짝이는 머리에서 땀을 흘리시는데 시선 안마주치려고 고개를 푹 숙였더니 아까 나랑 아이컨텍한 발가락10개가 또 보임...
그래서 너무나 강렬하게 기억에 남음...
댓글 0개 ▲
2022-07-28 17:54:31추천 2
상 당하신거 연락 하고 다음날 혹은 다담날 오는 사람이 화려하게 입고 온다면 문제가 될 듯 싶기도 한데..
당일날 누가 보더라도 퇴근하자 마자 오는 사람들은 복장이 격식에 맞게 갖춰지지 않는건 당연하겠죠..

무엇보다 연락하고 바로 와주는 사람은 정말 고마운 사람들인데..
저렇게 화가 날 정도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 0개 ▲
2022-07-28 18:11:03추천 1
주작이겠지. 말이 안됩니다.
댓글 1개 ▲
2022-07-29 20:53:52추천 0
그럴 듯요. 문상가서 아침까지 있다가 집에와서 샤워하고 나가면서 어제 밤새도록 압었던 옷을 입고 나가진 않겠죠
2022-07-29 01:01:32추천 1
어떤 옷차림이든 와주면 고맙습니다.
저는 그랬어요. 자기 시간 내서 와준 것도 고마운데
옷이 이상하면 어떻고 화장을 하면 어떻습니까?
그런 걸 신경 쓴다는 것부터가 배때지가 부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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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1:43:00추천 2
와이키키해변에서 놀다가 거기복장으로 와도 땡큐할거 같은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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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2:32:52추천 6
제가 한국 놀러나갔다가 친한형님 할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당일날 반바지에 반팔티 입고갔어요..ㅠㅠ 여행목적이여서 양복을 안챙겼거든요. 그래서 그날 장례식장에서 지급되는 상주용 정장 입고 사흘날 할머님 관까지 들고 장지까지 갔다왔네요.
2022-07-29 03:43:48추천 0
연을 끊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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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4:18:45추천 1
상주 몇번 했는데
복장문제 안됨
일하다 와서 혹은 급히오느라 그렇다는거 다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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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5:29:54추천 5
자기 죽을 때도 남 눈치보고 허례허식 챙길 친구 아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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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6:49:11추천 1
TV에 연예인들 사망하면 동료 연예인들이 검은 정장 검은 넥타이 올블랙패션이 인상 깊은가본데, 사실 이건 상주들만 그렇게 입으면 됩니다. 기자들도 다 와있으니 연예인들은 아무리 급보라도 제대로 차려입고 오는거죠.
실제 보통 사람들 장례식장 보면 아주 화려한 옷만 아니면 아무 옷이나 입고 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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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1:56:59추천 2
그건 대충입고 가면 기땡땡들이 논란을 만들어서...
2022-07-29 16:52:07추천 1
근데 하루 이틀 늦게 가서 준비할 시간이 있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자리기에 할 수 있는 한 신경써서 가는게 예의긴 하죠
2022-07-29 06:55:46추천 1
최고의 손님은 문상객이라 했습니다.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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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7:24:02추천 1
차~~암 허례허식은 이제 버릴때가 되지 않았나??
맘이 중요한거지 도대체 와준것만해도 고마운 사람에게 왜 저 ㅈㄹ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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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8:34:16추천 2
엿먹이듯이 화려하지만 않으면
그런거까지 신경쓰지 않았으면
일단 왔다는거부터 고마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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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8:46:36추천 1
미친 와준거만해도 감사해라 진짜 정서적으로 문제 있는애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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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9:15:13추천 6
예전에 장마가 좀 오래되서 운동화가 다 젖는 바람에 염치불고하고 센달을 신고 출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진짜 당황해서 친구네 장례식을 갔는데...
진짜 참석자들 복장이 가관이였습니다.
반바지 정도는 양반이였고 파스텔톤 형광노랑이나 형광빨강색 재킷도 흔하고,
슬리퍼에 장화에... 이건 무슨 도떼기 시장인가 싶은 느낌이였죠.

그런데 놀라운건,
제가 소식듣고 2시간만에 갔는데 그 2시간만에 도착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겁니다.
장례식장은 소식듣고 3시간 정도 후에 도착하는게 예의라는걸 생각해보면,
다들 그냥 빨리와서 상주를 돕고 식장 준비라도 같이 해주려고 온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다 말이 됩니다.

친구에게 복장이 이상해서 미안하다. 라고 말하니,
이렇게 빨리와줬는데 복장이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일면식도 없던 친구 아버님의 삶이 대단하게 느껴져왔지요.

문상객들은 모두 엄청나게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당일... 그것도 상을 같이 치뤄준 지인은 더더욱 고마운법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상주는 정신이 없어요.
일부러 사람들이 상주들 정신없게 계속 말걸고 그러는것도 있고,
본인도 틈만나면 울거나 꼬꾸라지거나
문상객에게 와줘서 고맙다 어쩐다 같은 말을 하기때문에 옷차림이나 화장볼 생각을 못합니다.

대충 관심법으로 보아하니...
저거 소식 전한 친구가 이간질을 시키는거 같습니다.
상주와 직접 연락해보고,
상주가 정말 불편해했다면...
상주와 인연을 끊는것이 좋아보이고,
그게 아니라면 소식 전한 친구와 인연을 끊는게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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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9:42:28추천 1
일하다가 작업복차림으로 달려간적있었음.

조문하고 밥먹고 가라는거 내스스로가 약간 창피하여 그냥왔는데

일 다 치루고 고맙다고 술한잔사러 오신 선배..

내가 와서 밥못먹고간것까진 기억해도 옷차림은 전혀 기억도 상관도 없었다하더이다~

본문은 그냥 손절이 답인 인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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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1:08:16추천 2
뒷담화 이야기 전해준 친구의 거짓 이간질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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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1:19:28추천 1
전역하고 알바하는데 고등학교 담임 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트 알바 하던 친구가 장례식장에서 음료수 시켜서 가게 되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발인이 다음날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잘해 주셧던 분인데 알고도 안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
저 역시 알바 하던 중이라 복장이 화려하진 않아도 좋지는 못했습니다.
예의를 갖추고 싶어도 알바 끝나고 씻고 가게 되면 새벽이겠고
그래도 찾아 뵙고는 싶어서 같이 간다던 친구들과 함께 작지만 부의금도 십시 일반 모아서
크진 않지만 챙기고 갔다 왔습니다.

따님과 와이프 분이 어린 친구들이 오니까 의아에 하고..
기독교분이시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선생님 마지막 길이라 제가 알고 있는 예의는 하는게 좋은거 같아
친구들이랑 절도 하고 고등학교때 담임이셨다고 말씀드리고
일하다 급하게 듣고 온터라 복장을 못 갖췄다고 말씀드리니 그리 생각 하실 필요 없다고
와 준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선생님도 좋아하실 거라고..

장례식장에서 예의 갖춘다고 복장 맞춰 입고 와서 지나친 음주 소란 행위라던지
아니면 유가족 분들게 고인이 어떻게 살았냐는 둥, 잘 갔다는 둥, 어찌 갔냐는 둥 이런 말들을 제외하곤
안오는 것 보다는 빈 손이라도 와준게 고맙고
전화 해서 첫 마디에 돈 보내준다는 친구 보다 돈 없어도 마음으로 위로 해준 친구들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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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1:23:32추천 4
장례식 당일이라면 풀메에 공주의상 입고있었다고해도 즉시 왔다는것만으로도 평생 잊지못할 은인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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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1:41:49추천 0
상주보다는 저 말 전하는 친구랑 연을 끊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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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2:00:40추천 1
대학 신입생 때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그날 저녁에 고향으로 내려갔었는데... 책가방메고 냅다 내려간거라 풀탈색 노란머리에 옷도 밝은색 이었는데... 와줘서 고맙다는 말만 들었네요. 나중에 머리색은 기억하는데 옷은 눈꼽만큼도 기억 못하던데... 결혼식처럼 사진 찍어두는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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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2:32:04추천 1
평소에 얼마나 그런거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결혼식도 아니고 상중에서 체크하고 있나....ㅉ
난 아버지 상중에 사람들 복장 하나도 기억 안나더만 그냥 고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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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4:19:42추천 0
ㅅㅂ 친구가 퇴근하고 달려와가지고 같이 밤새주고 또 출근했는데 복장? 복자앙?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왔어도 고맙다고 해야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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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6:13:14추천 0
여자들의 사고 방식 정말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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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6:47:29추천 0
와주는것도 고마운데 함께 자리도 지켜주고.
행색이 무슨 상관인가.
주작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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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8:04:07추천 0
가고 오고 한것 만으로도 고마운건데 복장이 뭐가 중요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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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IIiIIiiIii
2022-07-30 10:49:2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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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21:34:55추천 0
와주만해도 고마운데 복장이 눈에 들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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