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장래에 무엇이 되고싶어서,
혹은 무엇을 위하여
오늘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계신가요?
저는 스물세살, 통역사준비를 위해 베트남에서 유학을 2년째 보내고있어요.
아직 군대도 안갔고요. 여자친구.. 당연히 사귈 겨를도 없고요 ㅋㅋ..
이맘때쯤되면 이 무더운 동남아에서도 나름 가을을 탄답시고
한국에대한 향수를 느끼고는하네요..
이 적막하고 비좁은 원룸에 혼자있으려니 외로워서그래요.
바퀴벌레에 익숙해질때도 됬는데, 다큰남자가 아직도 바퀴벌레나오면 거의 기절할듯이 소스라치네요 ㅠㅠ..
누군가 한명만 옆에있었어도.. 휴.......
유학생활 2년동안 혼자 정말 많이 힘든것도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았어요.
온지 두달만에 핸드폰 날치기당해서 엉엉울기도했고, 사기꾼들에게 둘러쌓여서 돈도 반강제로 뜯겨보고..ㅋㅋ
그러다가 맘씨좋은 베트남사람들 만나서 웃고떠들면 또 정이 들고.. 휴~ 애증의 나라가 아닐수가없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뭘 위해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계신지
한가지씩만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