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게분들은 안녕들하십니까?
게시물ID : animation_153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4임당
추천 : 13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2/14 02:43:43
전 고1로써 눈에 띄지도 소동도 피우지 않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어무이가 해주신 따뜻한 밥을 먹고
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을 넉넉히 받아 사용하여 
누구 하나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녕하지 않습니다.

부정선거, 민영화, 국정원, 언론장악 때문에 안녕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서울시위가 일어난 것과 외국시위가 일어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매일 휴대폰, 컴퓨터로 인터넷을 들어가는데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매일 일어나 아침을 먹으며 듣는 뉴스에서도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안녕하지 않습니다.

저는 겁쟁이입니다.

두려웠습니다.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대학생형들이 안녕하냐고 물어봤을때
안심이됬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은 이분들 덕분에 다시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겁쟁이인것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분에게 안부를 묻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안녕들하십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