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사는게 팍팍한 때가 있을까 싶다. 내일이 오면 달라질까라는 기대감은 접은지 오래다. 오히려 더 나빠지면 나빠지겠지라는 생각. 내가 자주 생각하는 내 팔목에 칼을 꽂는 장면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행복이 뭐 별거냐 생각하며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감사하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좁아졌다.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하기에는 내가 하루를 살아가는게 너무 갑갑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살아가지만 기대는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 통장잔고만 들여다보고, 그리고 딱 잔고만큼 남은 내 마음의 그릇에 술만 담아간다. 빨리 취해서 다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