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지만, 싸고 양 많은 게 미덕이고 좋은 식당의 기준이 되고 그것이 일순위가 되는 풍조가 널리 퍼져서 우리나라 식문화가 하양평준화 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양 많고 맛있고 서비스 좋은데 가격이 싸려면, 필시 재료가 안 좋거나 직원 월급이 적거나 사장이 돈을 못 법니다. 좋은 요리는 그만큼 좋은 대우를 해 주세요. 제대로 만든 요리가 대우받고 인정받는 문화가 일반적이게 되면, 만드는 사람도 더 좋은 걸 만들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찾게 되고. 요리사들은 더 좋은 식재료를 찾기 시작하고, 농부들은 더 좋은 식재료를 키우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선순환이 지속되면 식문화가 발전하죠.
물론 이외에 경제적인 부분이나, 과도한 외식업 경쟁등 큰 이유가 있지만, 그냥 넋두리였슴다. 감사함다.